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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치료는 몸속의 원인 제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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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치료는 몸속의 원인 제거 중요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0.06.01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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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여드름이 있으면, 화장을 해도 매끈한 피부가 연출되기 어렵다. 울긋불긋하고 튀어나온 부분까지 보이는 피부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특히 여름철 여드름 고민은 더욱 깊어지기 쉽다. 고민을 더 키우지 않으려면 초기 증상이라 할 수 있는 좁쌀여드름 상태일 때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면포성여드름인 좁쌀여드름은 작고 자잘한 여드름 증상이 피부에 돋아나는 것으로, 모공 벽에 각질이 쌓여 모공이 막힌 것이 문제다. 개방 면포인 블랙헤드, 폐쇄 면표인 화이트헤드 모두 방지하면 더욱 눈에 쉽게 보이는 상태로 악화하며 염증성 여드름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망포역 경희해한의원 이지은 원장은 “좁쌀 여드름의 단계에서 제대로 관리하면 여드름흉터가 잘 생기지 않고 깔끔하게 안정시킬 수 있다. 하지만 화농성으로 진행된 상태에서는 피하조직의 상처가 생겨 크고 작은 여드름흉터와 자국이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예방이 중요하겠지만 좁쌀여드름이 생겼을 경우에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화농성으로 넘어가지 않게 해야 한다. 또 눈에 보이는 피부 증상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재발하지 않도록 여드름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것도 몹시 중요한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좁쌀여드름은 피부 운동 저하형 여드름으로 보고 접근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모공과 입모근에 찬기운이 들어가 막혀 여드름이 발생한다는 것으로 보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치료와 몸의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에 집중한다. 

또 얼굴 각부위는 경락을 따라 오장육부와 연결되어 있어 여드름 발생이 잦은 부위에 따라 약한 장부를 찾아 기능 개선을 돕는데 치중한다. 예컨대 이마의 좁쌀여드름이 심하다면 폐와 위장의 상태를 보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체내에 쌓인 불필요한 열과 독소도 제거해야 한다. 열독은 피부에 염증을 일으켜 손상시키며 피지 과잉 분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 

이처럼 다양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한방에서는 개인 상태에 맞는 치료로 증상을 다스린다. 한약처방으로 비위기능과 기혈순환 및 장부기능향상에 주력한다. 피부의 열독을 빼고 보습효과를 위한 치료나 섬세한 압출치료, 피부 순환과 피부재생 및 항염증을 위한 약침 치료 등도 개인증상에 맞게 이뤄진다. 강력한 염증 제거를 가진 침치료로 여드름흉터개선에도 힘쓴다. 단 개인의 체질과 증상규모와 상태 등을 반영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이 원장은 “여드름은 흉터가 생기기 전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흉터가 생겼더라도 증상에 맞는 복합적인 치료로 관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성인의 경우 생기는 여드름은 신체 내 건강문제나 체내 쌓인 독소로 인한 경우가 많기에 정확한 진단과 상담이 선행되는 것이 좋다. 관련 치료와 관리로 반복된 재발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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