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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발톱무좀, 치료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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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발톱무좀, 치료예방법은?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0.06.01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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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들을 자주 신는 여름 시즌이 다가오고 있지만 맨발 노출이 꺼려지는 이들이 있다. 바로 발톱무좀 때문이다. 

손•발톱 판의 색깔이 누렇게 또는 하얗게 변색되거나 조금씩 두꺼워지거나 끝이 잘 부서지고, 갈라지거나 잘 부스러진다면 손•발톱무좀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러한 손발톱무좀은 곰팡이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이나 다른 곰팡이가 손•발톱에 전염되어 ‘진균증’이라는 감염을 일으켜 발생한다. 

특히 요즘처럼 온도 습도가 높아지는 시기에는 무좀균의 증식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져 적극적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전염성이 높아 치료하지 않고 방치 시 다른 손발톱에까지 전염되기도 하고, 발수건, 욕실 슬리퍼를 같이 신는 가족끼리도 전염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손발톱무좀치료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이 일반적이다. 단 손•발톱 무좀은 증상 부위가 딱딱해서 바르는 약의 경우 손발톱 안까지 치료제가 흡수되기 어렵고, 먹는 약의 경우 비교적 효과가 좋지만 6개월 이상 장기간 복용해야 되기 때문에 임신부나 수유, 고혈압, 당뇨, 간질환 환자들은 복용에 부담이 된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활용한 손발톱무좀 치료도 선호 받고 있다. 그 중 열에너지를 이용해 발톱무좀균에 레이저를 직접 조사함으로써 열에 약한 곰팡이 균을 죽이는 핀포인트 레이저가 주목 받고 있다. 이 치료법은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로 등재돼 간 손상, 위장 장애 등으로 먹는 약 복용이 어려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다. 아울러 핀포인트레이저는 개인 실손보험(실비보험) 적용으로 비용적인 면에서 치료비 부담 없이 치료를 선택 할 수 있게 되었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은 “손발톱무좀은 한번 생기면 쉽게 치료하기 어렵고 먹는 약을 복용할 경우 새 손발톱이 자랄 때까지 6개월 이상 복용해야 하므로 시술 시간이 짧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핀포인트 레이저가 선호된다.”고 말했다.

단, 개인별 증상 진행 정도 등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 후 맞춤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수다. 아울러 외출 후 발은 발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하고, 요즘처럼 습도가 높은 시기에는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는 등 무좀이 발생되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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