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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일부터 증상 없어도 ‘무료검사’…홈피서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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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일부터 증상 없어도 ‘무료검사’…홈피서 신청 접수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6.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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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명 증가했다. 추가된 확진자는 모두 해외 접촉 관련이다.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도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2명은 해외접촉 관련"이라며 "오전 10시 기준 서울지역 확진환자는 86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양천구와 강남구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이로써 해외 접촉 관련 확진자는 총 280명이 됐다.

양천구 확진자는 목1동에 거주하는 2001년생 유학생 남성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쯤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31일 발열과 통증 등 증상이 발현됐다. 이에 같은날 양천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9시쯤 확진됐다.

이 밖에 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45세 여성이 멕시코에 다녀온 뒤 지난달 31일 확진판정을 받아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증상이 없더라도 서울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나 국장은 "8일부터 일반시민에 대해서도 공개모집을 통해 선제검사를 진행한다"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검사대상을 선정하고, 대상자는 지정된 시립병원에 직접 방문해 무료로 검사를 받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례정의에 따라서 조금이라도 의심되거나 불안하면 검사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한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신청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 KB생명보험 대리점, 한국 대학생 선교회(CCC), 서대문구 연아나 뉴스클래스 관련 신규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나 국장은 "쿠팡 물류센터 관련 서울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4명 발생 이후 추가 확진자 없이 현재까지 총 19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구 소재 KB생명보험 TM 보험 대리점에서 근무하는 텔레마케터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지난달 28일까지 같은 부서 직원 7명이 추가 확진 받은 이후 신규 확진자는 없었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나 국장은 "현재까지 접촉자 11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기존 확진자 7명을 제외, 110명 전원 음성이 나왔다"며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예수제자교회 교인 2명과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자 4명이 추가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라며 "그중 서울지역 확진자는 4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접촉자 27명을 포함하여 총 214명에 대해 검사 중으로, 7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되는 중이다. 

서대문구 연아나 뉴스클래스는 지난달 29일 원장이 최초 확진 후, 30일 수강생 2명과 수강생의 어머니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이다. 가족이나 수강생 등 접촉자 6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는 중이며 그중 결과가 나온 2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 국장은 "수강생 1명이 근무한 마포구 소재 학원 등 3곳의 수강생, 관계자 96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음성 2명, 94명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총 확진자 863명 가운데 232명이 격리중이고 627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4명이다. 현재까지 총 18만8476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7만994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8533명은 검사를 진행중이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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