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서울 광진구는 차량진출입로 주변의 안전사고 예방과 보도시설물 파손 방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차량진입금지선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차량진출입로는 차도에서 건물이나 주차장 등을 진입하기 위해 개인이 사용허가를 신청해 보도의 경계석 턱을 낮춘 시설이다.
그러나 보도에 무단으로 진입하거나 불법 주정차를 하는 등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구는 차량진입금지선을 들어 중곡동, 자양동 일대 총 9곳에 설치했다. 시인성 확보를 위해 붉은색 바탕에 흰색 글씨를 새겨 넣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금방 확인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7월까지 구의·자양동 일대에 8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점차적으로 구 전역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에 설치된 차량진입금지선은 차량진출입로 주변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보도시설물 파손 방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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