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30일(오늘) KBS ‘TV쇼 진품명품’ 1226회가 방송된다.
이날 ‘TV쇼 진품명품’ 1226회에서는 △해좌전도 △호자(남성 소변기) △1900년대 ~ 1930년대 전차표 △박천 반닫이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 해좌전도
이날 첫 번째 의뢰품은 큼지막한 지도 해좌전도 한 점이다.
1857년 이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우리나라 한반도가 담긴 전국지도인데. 이 지도의 가치는 과연 얼마일까?
해좌전도(海左全圖)는 작자 미상의 19세기 중엽의 것으로 추정되는 우리 나라 전국지도. 목판 부분 채색본. 55.8×98㎝. 규장각도서. 한 장으로 된 도폭지도로 지도에는 각 읍과 산천·도로·역·주요사찰·진(鎭)·포(浦) 등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국토의 형태가 정확한 지도로 각 군현을 원형(圓形)으로 그리고 도별로 채색을 달리하였다.
■ 호자
두 번째 의뢰품은 둥근 도자기 호자 한 점이다.
호랑이 형태에서 유래했다고 하여 ‘호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이 도자기의 용도는 무엇일까?
호자(虎子)는 입을 크게 벌리고 먼 곳을 바라보는 호랑이 모습을 한 남성 소변기로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호랑이의 등 부분에 손잡이가 달려있다.
■ 전차표
세 번째 의뢰품은 익숙한 듯 낯선 3점의 물건이다.
1900년대 ~ 1930년대에 사용된 역사 속으로 사라진 희귀 전차표인데. 의뢰품에 담긴 재밌는 전차 이야기를 TV쇼 진품명품에서 만나보자.
■ 박천 반닫이
네 번째 의뢰품은 고풍스러운 고가구 박천 반닫이 한 점이다.
약 200년 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평안도 박천 지역 반닫이인데. 이 반닫이에 새겨진 문양의 의미는 무엇일까?
반닫이는 궤짝의 윗부분을 여닫으며 사용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경상도에서는 방심하고 열면 여닫이 널판이 떨어지는 소리가 벼락치는 것같이 요란하다하여 `벼락닫이` 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날 전문감정위원으로는 이상태(고지도), 김준영(도자기), 전차표(김영준), 양의숙(민속품) 감정위원, 그리고 쇼감정위원단으로는 개그맨 최병서, 국악인 오정해(국악인), 개그맨 송준근 등이 출연한다.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 1TV ‘TV쇼 진품명품’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 사진출처 = KBS ‘TV쇼 진품명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