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지역 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7월6일부터 7월31일까지 4주 가량 운영하는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할 학생을 다음달 1일부터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방학을 맞이하는 지역 내 대학생들에게 구정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경험과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6월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이다. 접수 시작일인 1일 기준 주민등록상 마포구에 거주하는 고등교육법상의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인원은 총 33명으로, 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3자녀 이상가정,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등 10명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모집 기간 중 마포구 누리집(www.mapo.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산공개추첨 방식으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6월19일 오후 구청 누리집을 통해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마포중앙도서관과 각 부서, 동 주민센터 등에서 주 5일, 1일 5시간씩 구 행정보조나 민원 안내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1일당 5만2615원(중식비 포함)의 급여를 받는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참여 학생들에 대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전 오리엔테이션 시 아르바이트 활동 중 지켜야 할 감염병 예방수칙 등에 대해 안내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마포구 자치행정과(02-3153-832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안다"며 "이번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활동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짧게나마 사회생활을 경험하고 이를 진로 탐색의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