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지난 2018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 사업을 위해 모금한 6억여원 가운데 '피해자 지원 사업'에는 220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에 따르면 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27일 행정안전부를 통해 입수한 정의연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명세서에 따르면 정의연은 2018년 2월10일부터 2018년 12월31일까지 6억3555만원을 모금했다.
모금액은 △피해자 지원 사업 △연구조사사업 △기림사업 △교육 및 장학사업 △대외협력사업 △전시성폭력재발방지사업 △기획 홍보사업 △모집비용 등 총 8개 분야에서 사용됐는데 이 가운데 대외협력사업에 사용한 금액이 2억660만원(32%)으로 가장 많았다.
정서적 안정사업과 유가족 장학금 등 피해자를 직접 지원하는 피해자 지원 사업에는 모금액의 3.5%인 2238만원이 사용됐다.
이보단 앞선 2017년에는 총 12억4825만원을 모금해 이중 여성인권상 부상, 명절, 생신지원 등 피해자 지원 사업에 9억5550만원(76.5%)을 사용했다. 지난해인 2019년 기부금은 사용기간(2020년 12월 31일)이 남아 사용 내역이 제출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정의연은 올해의 경우 기부금 20억원을 모으기로 계획을 세웠다고 추 의원은 밝혔다.
이중 월별 정기방문, 생신, 명절 방문 및 기타 지원, 피해자 사망시 장례지원 등 피해자 지원 사업비로는 2.5%인 5000만원을 책정했다.
기사-사진 뉴스1
Tag
#푸드경제
저작권자 © 푸드경제신문 organiclif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