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8:45 (금)
실시간뉴스
공정위, OECD 회의서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주식취득’ 사례 소개
상태바
공정위, OECD 회의서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주식취득’ 사례 소개
  • 박연화 기자
  • 승인 2020.05.26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경제 박연화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항공사의 기업결합 심사 처리, 담합, 착취적 가격인상 등의 법 집행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합병 사례로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의 주식취득' 건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달 26일과 28일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의 경쟁법 집행'을 주제로 OECD 경쟁위원회가 주관하는 화상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화상회의는 코로나 위기 상황과 관련한 △기업결합 심사 △불공정행위의 2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에서의 기업결합 심사 기준에 대해 논의하고, 위기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담합, 착취적 가격인상 등 불공정행위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정책과 법 집행 방향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회의에서 올 4월 합병 결정을 내린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의 주식취득' 건을 소개한다. 코로나 위기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항공시장과 관련한 기업결합 심사를 신속히 처리하고 기업결합 제한 규정의 적용 예외를 인정한 경험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경쟁법 집행과 경쟁정책 운용 방안은 전 세계 경쟁당국들이 직면한 과제"라며 "화상회의가 코로나 위기 관련 경쟁법 이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법 집행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