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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마스크 미착용자, 대중교통 승차 제한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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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마스크 미착용자, 대중교통 승차 제한 방안 검토"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0.05.25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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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방역 점검하고 대중교통 방역 강화방안 논의"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푸드경제 김영수 기자] 정부가 이번 주 고2, 중3, 초 1~2학년, 유치원생 등 약 240만명 개학을 맞아 학교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 수칙 준수와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을 당부했다. 특히 정부는 대중교통 내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승차 제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중대본 오전 회의에서 "이태원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은 클럽, 주점, 노래방 등을 통해 확산돼 이제 직접 방문자보다 접촉으로 인한 추가 감염자가 1.3배 더 많다"며 "지역사회 감염이 학교로 확산되지 않기 위해 국민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3부터 시작되고 있는 학생들의 등교는 등교가 중지됐던 66개교 학생들도 금일부터 등교를 다시 시작하면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주 고2, 중3, 초 1~2학년, 유치원생 등 약 240만명의 개학과 개원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천의 한 학원 원장은 수강생의 확진 소식을 들은 즉시 학원 내 고3 수강생에게 검진 안내와 등교 중지 문자를 보내고, 방역당국에는 수강생 명단을 보내 한 학교의 집단 감염을 막았다"면서 "이처럼 국민 한분 한분이 코로나19에 대응해주시면 일상으로의 복귀가 당겨질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날 중대본은 대중교통 방역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박능후 1차장은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칙"이라며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승차 제한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일 이번 주 개학을 앞둔 학교의 방역 상황과 수도권의 추가 확진자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대중교통 분야 방역 강화방안을 논의하겠다"며 "등교를 앞둔 학생의 건강상태를 일주일 전 점검하는 등 학교 내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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