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9:25 (수)
실시간뉴스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7만명 넘어서…확진자 총 123만4487명
상태바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7만명 넘어서…확진자 총 123만4487명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5.06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드오미터 갈무리
월드오미터 갈무리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7만명을 넘어섰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6일 오전6시50분(한국시간 기준) 현재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일보다 2133명 증가하는 7만2054명이다. 확진자도 전일보다 2만1000여명 증가해 모두 123만4487명이 됐다.

미국 사망자의 경우 2위인 영국(2만9427명)보다 두배 이상 많은 수치로 압도적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미국의 일일 확진자와 사망자수 증가폭은 완화되고 있으나 봉쇄를 해제할 경우, 사망자와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수 있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한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최대 10만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폭스뉴스가 개최한 타운홀 행사에서 "7만5000명이나 8만명에서 10만명까지 미국인들을 잃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약 6만~7만명의 미국인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백악관이 예측 모델을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는 8월 초까지 미국에서 13만5000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해 트럼프 대통령의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IHME는 각 주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유동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사람 간 접촉이 증가, 코로나19 전염이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IHME는 5월 말까지 완벽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질 경우 8월 초까지 6만415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했다. 불과 한 달 사이 전망치가 두 배 이상 뛴 것이다.

사진 월드오미터 갈무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