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김영수 기자] 교육부는 2일부터 초등학생에게 맞춤형 진로활동을 지원하는 '주니어 커리어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진로정보망 '커리어넷'에서도 진로교육 자료 제공, 진로심리검사, 진로상담을 제공하고 있지만 초등학생에게 특화된 별도의 온라인 전용 공간을 개설하는 것은 처음이다.
주니어커리어넷은 크게 △나를 알아보아요 △진로정보를 찾아봐요 △진로 고민이 있어요 등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를 알아보아요'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알아볼 수 있다. 주니어 진로카드를 통해 진로와 관련된 자신의 가치관과 관심사도 확인할 수 있다.
'진로정보를 찾아봐요'는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진로를 고민하며 탐색해 보는 코너다.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정보와 미래사회 변화와 관련된 콘텐츠를 같이 제공한다.
'진로고민이 있어요'에서는 진로, 진학, 직업, 학습·적응 등 주제별로 상담사례를 제공한다. 진로상담 전문가의 맞춤형 상담도 제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기존 커리어넷도 사용자에 따라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메인 화면을 새로 구성했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일반, 학부모, 교사로 구분해 회원 유형에 따라 추천 콘텐츠를 제공한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시기부터 체계적인 진로교육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초등학생은 물론 전 국민의 생애단계별 맞춤형 진로교육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