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전남에서 하룻밤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31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중 3명은 해외 입국과 관련이 돼 있고, 1명은 서울 만민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전남 10번째 확진자는 순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영국 파견근무 후 귀국해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순천의료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 11번째 확진자는 무안에 거주하는 91세 여성으로 서울 구로 만민교회 예배를 본 아들과 접촉한 뒤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들도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12번 확진환자는 영국에서 거주하다가 온 20대 여성으로 31일 여수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3번 확진자는 12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스페인 국적의 20대 남성인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4명의 확진자가 늘면서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3명은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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