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대구에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잇따라 목숨을 잃었다. 이로써 코로나19 사망자는 대구 110명, 전국에는 162명으로 늘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98세 여성이 사망했다.
치매, 심부전, 고혈압 등을 앓던 이 여성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다 지난 18일 요양병원 전수검사에서 확진으로 판명 다음날부터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이날 오전 10시35분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한 65세 남성이 숨졌다.
당뇨, 고혈압,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던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발열 증세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다.
오전 9시쯤에는 부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94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고혈압과 치매를 앓아 확진자 91명이 발생한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 장기 입원해 있었으며, 지난 20일 전수조사로 감염이 확인돼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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