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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세계 식물 건강의 해’...인류와 식물 건강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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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세계 식물 건강의 해’...인류와 식물 건강에 대한 생각
  • 오영기(도시농업관리사)
  • 승인 2020.03.30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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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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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라이프신문 오영기]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식물건강의 해(International Year of Plant Health)”이다. UN이 식물건강을 내세운 이유가 무엇일까? 식물의 건강이 곧 사람과 지구가 영속적으로 살아가야 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일 것이다. 먹지 않고 건강과 수명을 유지하면서 살아 갈수만 있다면 식물건강이라는 단어를 꺼내지도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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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라는 말은 일반적인 일상의 수식어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건강을 필요로 하거나 요구되는 것은 많다. 사람이나 동물과 식물은 물론이고 대기환경, 음식의 종류, 식습관, 가정과 직장 그리고 국가 등 부분별로 보아도 어느 것 하나 건강과 연관되지 않는 것이 없다. 생활패턴, 운동, 수면, 휴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강이 균형을 유지하고 관리되어야 온전하게 될 것이다. 어느 한부분이 넘치거나 부족하면 탈이 난다.

세계 식물건강의 해로 정한 금년 한 해만이라도 식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실질적으로 추진되었으면 하는 기대가 크다. 유통점에서 판매하고 음식점에서도 식탁에 오르는 생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세상이다.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80세 시대를 훌쩍 뛰어 넘어 100세 시대라고 한다. 80세와는 다른 차원에서 100세 시대에 맞는 건강관리를 하여야 할 것이다.

건강관리 방법의 하나로 미리미리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자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해봐야 한다. 수년 전에 흔하게 있었던 질병에서 다른 종류의 새로운 질병이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요즘은 청소년들도 건강에 취약하여 소아비만, 영양불량, 체력약화, 눈과 치아 상태 등 질병에 노출되어 건강검진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어린아이로부터 100세 어르신까지 건강을 필수적으로 지켜나가기 위하여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물론 여유와 긍정적인 삶을 생활화 하여야 할 것이다. 다만, 실천에서 작심삼일로 흐지부지되는 것이 문제이다. 

삶을 함께 공유하는 식물도 사람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뿐이지 사람과 다를 바 없다. 식물도 나름대로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순응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겨울이면 잎과 줄기를 희생하여 뿌리만 살아남아 이듬해 힘차게 솟아오르는 식물이 있는가 하면, 종족번식의 방법 중의 하나인 씨앗을 퍼뜨리는 방법도 바람에 날리고, 표면을 둥글게 하여 멀리 굴러가도록 하고, 씨앗에 가시가 있어 동물의 몸에 붙어 멀리 이동하거나, 독특한 모양이나 냄새로 동물을 유인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동물의 먹이가 되어 이동하기도 하고  살아남기 위하여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등 다양한 생존전략을 구사한다. 어쩌면 식물이 동물보다 똑똑한지도 모른다. 오랜 경험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생존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벌레 한 마리, 미생물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하거나 공백이 생기면 안 되는 구조이며 한 가지라도 균형을 이탈하여 넘치면 고장이 난다.

1946년 뉴욕에서 열린 국제보건회의에서 채택된 세계보건기구(WHO) 헌장의 서문에서 건강의 개념을 정립하였는데 그 내용에는 ‘건강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모든 영역의 문제이며 인간은 누구나 안녕상태를 누릴 수 있는 기본권리가 있다’라고 정의하였다.

다시 말하면 건강이란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건강상태가 모두 유지되어야만이 진정한 건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최고의 건강상태를 누리는 것이 인간의 기본 권리에 해당된다고 세계보건기구 헌장 서문에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 식물과 동물 그리고 벌레와 미생물까지도 아우르는 공존의 기본 권리와 균형을 유지하는 세상으로 만들기 위하여 우리의 노력과 실천이 더욱 필요할 것이다. 오늘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안녕을 위하여 더욱 절실한 현실이다.

"Health for All"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 모두모두 건강하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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