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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BA, '한류문화 콘텐츠 육성 씨앗심기 창작 지원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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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BA, '한류문화 콘텐츠 육성 씨앗심기 창작 지원사업' 시작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3.27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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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서울시가 청년과 전문 콘텐츠 기업을 매칭해 한류문화 전문가로 육성한다.

서울시는 SBA(서울산업진흥원)와 '한류문화 콘텐츠 육성을 위한 씨앗심기 창작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사업을 통해 청년 창작자의 독창적인 원천 콘텐츠 발굴부터 투자 가능한 기획안 개발, 사업화를 위한 투자자‧제작자와의 매칭 기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 콘텐츠 기업(에이전시)이 5개월 간 멘토링을 진행하고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시놉시스, 캐릭터 등의 결과물로 개발한다.

시 관계자는 "향후 게임, 웹툰, 영화 등 다른 영역으로 확대‧제작될 수 있도록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게임 제작을 희망하는 청년 창작자라면 에이전시의 멘토링을 받아 게임 캐릭터 간 관계도, 짜임새 있는 스토리 등을 결과물로 만드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프라인 코칭을 통해 공동 개발한 결과물을 국내외 콘텐츠 제작자와 투자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가능성 있는 청년의 아이디어에 투자해 글로벌 지식재산권으로 도약시키고 차세대 한류를 이끌 문화 콘텐츠를 육성할 계획"이라며 "역량 있는 에이전시를 발굴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SBA 홈페이지에서 사업에 참여할 청년 창작자와 전문 에이전시를 모집한다. 에이전시 부문은 다음달 8일까지 접수하고, 청년 창작자 부문은 다음달 27일부터 5월11일까지 접수한다.

청년 창작자는 총 16명(팀)을 선발한다. 서울 거주 만19~39세 청년이 대상이다. 전문 에이전시는 4개사를 선정해 에이전시 1개사 당 총 4명(팀)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은 청년들이 청년정책을 직접 기획‧설계해 제안하고 실제 예산 편성까지 주도하는 서울시 '청년자율예산제'를 통해 실행된다. 총 4억원이 투입되며 청년에 창작지원금 1000만원씩, 에이전시에는 6000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각각 지원한다.  

에이전시 선정이 완료되면 사업 참여 스토리 에이전시가 심사위원으로 청년 창작자의 기획안 모집‧선정을 진행한다.

에이전시 별로 전문 분야를 살려 1개사 당 4개 작품씩 사업화할 작품을 지정하고, 창작자-에이전시-SBA 간 3자 협약을 체결 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SB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아이디어 시작 단계부터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청년 창작자들이 재정적 부담을 덜어 창작활동에 매진할 수 있게 지원하고, 차세대 한류를 이끌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발굴‧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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