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박연화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유럽에서 입국하는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소할 경기국제1(파주 NFC)에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건보공단은 26일 유럽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 중 코로나19 경증환자의 치료를 위해 운영될 경기국제1(파주 NFC)에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따른 인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지원은 복지부 주관 정부합동지원단 구성 및 운영에 따른 인력지원이다. 정부합동지원단은 경기국제1(파주 NFC)에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건보공단은 이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건보공단은 지난 23일 관리지원단을 구성하고 입소일로부터 운영 종료시까지 총 31명의 인력을 파주 현장에 파견했다.
건보공단은 입퇴소자 관리 등을 지원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확진자, 의료진 및 운영지원 직원들의 행동 지침과 매뉴얼을 경기국제1(파주NFC) 생활치료센터 시설에 맞게 개선했다.
우선 운영지원 근무자의 사무공간 확보, 폐기물처리 장소 분리 등 내부공사와 PC, 전화기, 전산망 등을 구축했다. 또한 비대면으로 확진자의 입소를 돕기 위해 건물배치도 및 시설별 안내 표지판, 명찰, 안내멘트 등을 영문으로 표기하고 출입구를 단일화했다.
또한 객실에는 입소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문을 비치하고 생활 필수품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전염 방지를 위해 공간을 분리해 안전에도 신경썼다. 4개 층 중에서 3, 4층은 입소자용, 2층은 공실 그리고 1층은 3~4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별도의 통로를 만들었다. 또한 사무공간을 비닐로 막아 공기이동을 차단하고 환자용 공간과 행정사무 공간 출입구를 분리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하고자 생활치료센터 운영지원,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