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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코로나19 확산 여파 ‘개막전’ 등 4월 2개 대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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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코로나19 확산 여파 ‘개막전’ 등 4월 2개 대회 취소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3.19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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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이 지난해 4월 7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KLPGA 제공)
조아연이 지난해 4월 7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KLPGA 제공)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다음달 열릴 예정이던 2개 대회를 취소했다.

KPLGA는 19일 "코로나19로 4월 예정된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확산 추세인 코로나19 탓이다. KLPGA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KLPGA 선수뿐만 아니라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쓰는 대행사와 후원사 미디어 그리고 팬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KLPGA 투어 2020시즌은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을 통해 막을 올렸고, 이후 3월 대만여자오픈을 진행한 뒤 내달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이어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만여자오픈이 이미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데 이어 국내 개막전이었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도 열리지 않게 됐다.

KLPGA 투어의 다음 일정은 4월 30일 개막하는 '크리스 F&C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이다. 다만 아직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릴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KLPGA는 "이후 대회는 연초에 발표한 투어 스케줄에 맞춰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KLPGA는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를 비롯한 질병관리본부, 외교부, WHO 등 관련 기관의 정보와 코로나19의 확산 추세를 유심히 살펴보면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꾸려 대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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