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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체육관 공사장 유독가스 누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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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체육관 공사장 유독가스 누출 사고
  • 박연화 기자
  • 승인 2020.02.28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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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박연화기자] 고교 체육관 공사장에서 유독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2시15분쯤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동성고등학교 체육관 공사장에서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가스가 누출됐다.

현장에는 교사 3명과 작업 인부 4명이 있었으나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작업 인부 4명은 체육관 리모델링 작업을 끝내고 교사 2명의 안내에 따라 비품 박스를 들고 1층 과학실험실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비품 박스 안에 들어있던 비커가 쏟아졌고 비커 안에 담긴 포름알데히드 용액이 누출됐다.

112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을 통제했고 소방대원들은 제독작업을 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포름알데히드는 무색이지만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인화성 가스로 사람이 흡입할 경우 호흡 곤란을 일으키고 암을 유발하는 유독물질이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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