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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2명 늘어 총 63명… 은평성모병원 6일만에 14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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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2명 늘어 총 63명… 은평성모병원 6일만에 14명으로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2.27 2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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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영등포, 노원구, 양천구 등에서 추가 확진자 나와
서울시, 신천지 교인 2만8300명 대상 감염여부 전수조사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이 확진된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 환자들이 이송되고 있다.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이 확진된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 환자들이 이송되고 있다.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서울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다.

특히 은평성모병원에서의 병원내 감염자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161번) 발생 이후 6일 만에 13명이 늘어 총 1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2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 5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추가된 확진자는 노원구 1명, 관악구 1명, 강남구 2명, 은평구 4명 등 8명이다. 59명 가운데 50명이 격리중이고 9명은 퇴원했다.

여기에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어 서울시 총 확진자는 63명이다.

영등포구는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직원인 44세 남성이 이날 오후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등포에서 나온 첫 확진자다. 이 남성은 인천시민으로 지난 21일 발열 증상이 있은 이후 22~23일 인천 자택에 머물렀다.

24일 출근한 이후에는 여의동 숙소에서 머물렀으며 26일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1시40분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택주소지는 인천이나 평일에는 여의도 숙소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원구는 이날 중계동에서 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9세 여성으로 전날 오후 9시21분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을 통보받아 상계백병원에 격리중이다.

이 환자의 직장은 성동구 행당동으로 지난 23일 친구와 함께 홍대 입구까지 동행한 후 인근 카페에 머물렀다가 이후 인후통 증세로 약국에서 약을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양천구에선 첫 확진자가 나왔다. 신월3동에 거주하는 26세 여성으로 전날 저녁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이 환자는 지난 10일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일 인후통과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발현돼 25일 양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특히 이 환자는 헌혈버스에서 채혈자로 근무했으며 업무 특성상 군부대와 경찰서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에는 강서경찰서, 고양경찰서에서 약 20여명을 채혈했으며 영등포경찰서도 다녀간 것으로 드러났다.

서대문구에서는 은평성모병원 첫번째 확진자(161번 환자)의 부친 A씨(65)가 자가격리 조치 중이던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부터 서울 서대문구 홍제1동 남양아파트(홍제내길 168) 자신의 집에서 하루 두 차례씩 홍제1동주민센터 전담 공무원의 전화 모니터링을 받으며 자가 격리 조치를 이어 왔다. 그러던 중 발열 증상이 나타나 26일 검사를 통해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은평구에서는 전날 총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명이 전날 확진자인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직원으로 밝혀졌다. 을지로 T타워 본사 건물은 확진자 발생으로 전날 긴급 폐쇄됐었다.

이 환자는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했던 시어머니(1937년생)를 병간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와 시어머니, 시아버지, 시아버지의 요양보호사 등 4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은평성모병원과 관련이 있는 확진자는 양천구와 서대문구 확진자 그리고 고양시 거주 확진자(은평성모병원 간병인·73세 여성)까지 포함해 총14명으로 늘었다.

8만명의 신도가 있는 명성교회 부목사와 그의 지인 선교사의 자녀 등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강동구 명성교회에서는 현재 밀접접촉자에 대한 감염 여부 검사가 진행중이다. 강동구는 이날 밀접접촉자 215명 가운데 14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는 현재 신천지 교인 2만8300명에 대한 명단을 넘겨받아 감염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중이다. 지금까지 서울시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은 1명인데 이 환자는 대구 신천지 예배 참석자로 확인된 상황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명단을 통해 파악된 서울 소재 모든 신천지교인에 대한 일대일 전화상담을 통해 증상여부와 고위험군 해당여부 확인을 27일까지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28일 오전까지는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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