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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학자금대출 신용유의자 청년들 신용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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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학자금대출 신용유의자 청년들 신용회복 지원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2.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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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

 [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경남도가 학자금대출을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들을 구제한다.

도는 오는 27일부터 예산(6990만원) 소진시까지 도내 거주하는 만19~39세 청년 중 한국장학재단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들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자금 대출 연체로 인해 신용위기에 처한 청년을 구제하기 위한 정책이다.

도가 신용유의 청년의 신청을 받아 채무원금의 5%(분할상환약정 초입금)를 한국장학재단에 지급하면, 재단에서 연체이자를 감면하면서 신용유의 등록을 해지해 청년의 신용을 회복시키는 방법이다.

5년간 도내의 신용유의자 청년 전원을 구제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처음 시행했으며, 147명의 청년이 6500만원을 지원받았다. 147명의 입금 지원 평균금액은 44만원이다.

가장 많은 금액인 240여만원을 지원받은 청년은 신용유의 상태가 해제됐다. 원금 4800만원을 분할상환약정을 통해 갚아나가기로 했다.

도내 만39세 이하 학자금대출 신용유의자는 지난해 말 기준 882명이다.

김현미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취업난 속에서 학자금대출 상환을 제때 못해 사회 진입 단계부터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하루 빨리 신용유의자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신청 관련 사항은 경상남도 홈페이지 ‘공고란’ 또는 청년지원사업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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