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몽골 정부가 한국을 오가는 여객기 운항을 내달 2일까지 전면 중단한다고 AFP·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4일 이들 통신에 따르면, 몽골 국가비상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국가비상위원회 측은 한국에 머무는 몽골인들을 대상으로 "몽골보다 의료 시스템이 훨씬 나은 한국에 머무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몽골은 내달 2일까지 국경을 통한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몽골에선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으나, 현지 정부는 3월 말까지 학교를 폐쇄하는 등 사전 방역 조치에 돌입한 상태다.
앞서 몽골은 중국과의 국경을 통한 모든 입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몽골에서 중국으로 들어가는 석탄 운송 또한 내달 2일까지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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