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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콜롬비아 보고타 출발, 칭가사 국립공원 시에차 호수·전망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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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콜롬비아 보고타 출발, 칭가사 국립공원 시에차 호수·전망대까지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2.23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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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영상앨범 산, ‘콜롬비아 - 순수의 땅, 칭가사 국립공원’
KBS 2TV 영상앨범 산, ‘콜롬비아 - 순수의 땅, 칭가사 국립공원’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23일(오늘) 아침 KBS 2TV <영상앨범 산> 718회가 방송된다.

이날 <영상앨범 산>에서는 ‘콜롬비아 2부작’ 중 제1부 ‘순수의 땅 - 칭가사 국립공원’ 편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남아메리카 대륙 북서쪽에 자리한 콜롬비아. 우리나라 면적의 10배가 넘는 콜롬비아는 남아메리카에서 네 번째로 크다.

세계에서 가장 긴 안데스산맥의 거대하고 험준한 산봉우리들이 장관을 이루는 이곳.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오랜 세월 화산이 그린 독특한 지형마저 품고 있다.

다양한 생태계가 공존하는 땅, 콜롬비아. 천혜의 대자연 속 장엄한 풍경을 찾아 세계 곳곳을 누비는 여행가 석채언, 박대훈 씨가 콜롬비아로 떠난다.

콜롬비아의 수도인 보고타에서 시작되는 여정. 해발 약 2,600m의 고원지대에 자리한 보고타는 ‘남아메리카의 아테네’라 불릴 정도로 남미 문화 활동의 중심지다.

활기찬 거리에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역사적인 건물들과 근대 건물들이 조화를 이뤄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일행은 도심을 지나 서쪽에 자리한 커피 재배 농장으로 향한다.

세계적인 커피 생산국답게 다양한 품종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 설레는 발걸음. 커피나무와 함께 다양한 식생이 숨 쉬는 길을 따라 트레킹을 즐긴다.

이어, 보고타의 동쪽에 자리한 칭가사 국립공원으로 들어간다. 칭가사 국립공원의 생태를 둘러볼 수 있는 6개의 트레일 중에서 이곳의 대표 호수인 시에차로 향하는 길을 걸을 예정.

KBS 2TV 영상앨범 산, ‘콜롬비아 - 순수의 땅, 칭가사 국립공원’
KBS 2TV 영상앨범 산, ‘콜롬비아 - 순수의 땅, 칭가사 국립공원’

초입에 들어서자 너른 초원이 부드럽게 펼쳐진다. 천천히 고도를 높여 가는 길에는 옛 스페인 사람들의 눈에 수도자의 모습처럼 비쳐 이름 붙었다는 프라일레혼 지대를 지난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프라일레혼의 키가 조금씩 낮아진다.

유순하던 길은 3개의 호수로 이루어진 시에차 호수에 다다르면서 바위로 울퉁불퉁하다. 맑은 하늘을 가득 품은 듯 영롱한 시에차 호수를 눈에 담으니 절로 감동이 차오르는 기분이다.

아름다운 시에차 호수에는 일명 ‘황금의 도시’ 엘도라도와 얽힌 전설이 내려온다. 한없이 말간 풍광을 눈으로만 담기가 아쉬워 글로 남기기도 한다. 마침내 시에차 전망대에 닿는다.

시에차 호수의 전경은 물론, 사방으로 안데스산맥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광. 인근 마을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들이 자아내는 독특한 분위기가 더해져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KBS 2TV 영상앨범 산, ‘콜롬비아 - 순수의 땅, 칭가사 국립공원’
KBS 2TV 영상앨범 산, ‘콜롬비아 - 순수의 땅, 칭가사 국립공원’

칭가사 국립공원에서 코쿠이 국립공원을 향해 길을 이어가는 일행. 가는 길에 자리한 소도시 비야데레이바를 지난다.

이곳의 중심과도 같은 마요르 광장에서 콜롬비아의 식민지 시대 흔적을 잠시 둘러본다. 식민지 시대의 아픔을 간직한 채 더없이 순수하게 빛나는 콜롬비아의 대자연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나본다.

◆ 출연자 : 기업인 석채언 / 여행가 박대훈 / 상무관 노지인
◆ 이동코스 : 국립공원 입구 - 시에차 호수 - 시에차 전망대 / 약 4시간 소요

국내외의 명산을 찾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KBS 2TV ‘영상앨범 산’은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25분에 방송된다.

/ 사진제공 = KBS 2TV ‘영상앨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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