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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복지대상자 변동추이 분석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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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복지대상자 변동추이 분석 보고서 발간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2.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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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보다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9년 관내 인구와 복지대상자 현황과 변동추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펴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복지대상자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서대문구 인구 중 노인 가구, 1인 가구, 여성 가구 등 '잠재적 복지대상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16.6%로 서울시 평균(15.2%)을 1.4% 상회하는 가운데, 홍제3동(21.2%)이 가장 높고 신촌동(11.7%)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가구 증가율은 전체 가구 증가율보다 약 3배가량 빠른 추세며 1인 가구는 전체의 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신촌동(74.4%), 가장 낮은 지역은 북가좌1동(22.7%)이었다.

서대문구 내 기초생활수급자는 총 7103가구 9224명으로 전체 인구의 2.9%였다. 이는 2017년 대비 20%가 늘어난 수치다. 주요 증가 사유는 '부양의무자 기준 및 제도 완화'인 것으로 분석됐다.

기초생활수급자 10명 중 7명 이상이 1인 가구며, 근로능력이 없는 수급자는 10명 중 6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수급자 연령 및 가구원 수 추이를 보면, 2017년 대비 2019년 1인 가구 수는 25%, 50세 이상 가구원 수는 40%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수급자 중 1인 가구와 근로 무능력 가구 증가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수급자 가운데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신촌동(92.5%), 가장 낮은 지역은 북가좌1동(62.6%)이며,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천연동(56.5%), 가장 낮은 지역은 신촌동(18.1%)이었다. 이 수치에 따르면 신촌동에는 1인 가구 젊은 수급자가, 천연동에는 1인 가구 노인 수급자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 서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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