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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에상치보다 4만t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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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에상치보다 4만t 감축”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2.20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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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권 매입 비용 15억원 절약 기대
경기 수원시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예상 수치보다 약 4만t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예상 수치보다 약 4만t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경기 수원시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예상 수치보다 약 4만t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임시 산정한 결과, 총 배출량은 25만7000여t으로 예상했던 배출량(29만 6950t) 보다 약 4만t 적었다. 정확한 산정결과는 5월 말에 발표된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배출량은 상반기보다 약 17%나 감소한 11만6600t으로 집계됐다.

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매입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2차 계획 기간(2018~2020년)'에 온실가스 배출관 매입 비용으로 25억~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배출량 감축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감축량 4만여t에 배출권 거래가(t당 3만9400원)를 적용하면 비용을 15억원 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에 3년간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 허용량을 정해 주고 그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도록 하는 제도다. 2015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상에서 생활폐기물과 하수 발생량 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쓰레기 분리배출이 취약한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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