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에서도 해외 발생 국가를 다녀온 122명이 추가로 관리대상에 포함됐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11개 시·군과 2차 전수조사를 진행해 14일 이내 코로나19 발생 국가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내·외국인 122명을 파악했다. 이들을 포함해 1차 전수조사에서 확인했던 6명 등 모두 128명을 능동감시하고 있다.
국가별 방문자는 중국 72명, 태국 22명, 베트남 14명, 독일 9명, 필리핀 6명, 일본 2명, 호주·라오스·인도 각 1명씩이다. 이들은 정부 지침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코로나19 발생을 막기 위해 충북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충북 지자체와 보건소는 이들에 대해 바이러스 잠복기 2주 동안 코로나19 의심증상 유무 등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한다. 이 기간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격리해 진단검사를 하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자체조사로 파악한 128명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능동감시를 받고 있다"며 "아직 특별한 증상이 나온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전날 충북에서는 3명의 의심환자가 병원에 격리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충북에서는 지난달 28일 이후 31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이 중 27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3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충북은 아직 1명의 확진환자도 나오지 않았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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