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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제주 산도롱맨도롱 백갈비국수·홍갈비국수…신구의 조화 서울 영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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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제주 산도롱맨도롱 백갈비국수·홍갈비국수…신구의 조화 서울 영천시장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2.19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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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오늘(19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259회가 방송된다.

‘생방송 오늘저녁’ 1259회에서는 △국수의 신-백갈비국수&홍갈비국수(제주 산도롱맨도롱) △서울 영천시장(만나팥죽, 청춘식빵, 현대 떡볶이, 더풍년) 등이 소개된다.

◆ [국수의 신(神)] 이것은 갈비인가? 국수인가? 

▷ 백갈비국수 & 홍갈비국수 - 산도롱맨도롱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 해안로

겨울의 끝자락에서 때로는 깔끔한 맛이, 때로는 칼칼한 맛이 생각나는 요즘, 두 가지 맛을 골라 먹는 재미는 물론, 100% 제주산 돼지고기까지 한 방에 맛볼 수 있는 ‘갈비국수’ 집이 인기다. 2년 전부터 선보인 갈비국수는 이미 제주도에서 유명인사로 자리 잡은 지 오래지만 최근 SNS상에서 인기를 끌며 전국 방방곡곡에서 찾아가는 맛집으로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잡뼈가 아닌 제주산 돼지의 도가니 뼈를 이용해 사골 육수를 내어 그 국을 기반으로 깔끔한 맛을 완성한 백갈비국수! 그리고 중화요리집에서 선보이는 웍 돌리기로 파기름을 내어 베트남 고추와 함께 완성한 칼칼한 홍갈비국수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이 두 국수의 백미 중 백미는 국수의 절반을 뒤덮은 갈빗살인데, 갈비 양념의 시작부터 평범하지 않다. 48시간 숙성시킨다는 갈비 양념에는 고급 일식집에서만 쓴다는 고추냉이가 감추어져 있는데. 돼지 잡내를 잡아주는 것은 물론 알싸한 맛으로 돼지갈비의 맛깔스러운 맛을 부각해준단다.

게다가 주방에 갈비 굽는 자리가 따로 마련되어 고급 비장탄으로 익혀질 만큼 가게에서 특급대우를 받고 있다. 덕분에 손님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단다. 바로 먹는 방법에 대한 고민인데, 갈비를 먼저 먹어야 할지, 국수 면을 먼저 먹어야 할지 갈팡질팡 행복한 고민에 빠져 일석이조의 맛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거기에 가게가 통유리로 이루어진 덕분에 제주 바다를 보며 맛을 즐기는 기회 또한 잡을 수 있다. 이 모든 정성과 아이디어를 갈비국수에 쏟은 임지영 사장님. 국수 한 그릇으로 홀로서기에 나선 사장님에게 갈비국수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데. 어떤 사연이 있을까? 국수의 신을 통해 만나보자. 

◆ [시장 한 바퀴] 신구의 만남! 서울 영천시장 

▷ 영천시장 :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189-1
▷ 만나팥죽 :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 청춘식빵 :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 현대 떡볶이 :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 더풍년 :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길

50년 넘게 한자리를 지킨 80대 백전노장부터 기발한 아이디어 번뜩이는 20대까지 다 모였다! 서울 독립문 근처에 자리 잡은 영천시장은 신구의 조화로 볼거리 많기로 소문난 명당이다. 예로부터 근방에 떡집이 많은 동네였던 것으로 시작, 이제는 서울 떡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는 영천시장은 떡 골목뿐만 아니라 떡볶이로도 유명하다. 특히 기본 30년 전통 유지하는 떡볶이집들이 줄지어 서 있어 매운맛, 달콤한 맛, 쌀떡, 밀떡 입맛 따라 골라 먹으니 전국 떡볶이 팬들은 영천시장에 일명 떡볶이 성지순례 오기에 바쁘다.

오랜 전통 잇는 맛은 2대를 이어온 42년 새알팥죽집 역시 마찬가지다. 매일 아침 생팥을 삶아 껍질째 갈아 만든 팥죽은 맛도 맛이지만 그릇 넘칠 듯 주는 인심으로 더욱 인기! 대접째 주는 동치미와 수제 식혜 한 잔은 팥죽과 기막힌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젊은 20~30대가 뭉쳐 영천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곳도 있다. 매일 2~3번, 7종의 식빵을 한 손에 먹기 좋게 구워내 완판 신화를 이어가는 미니식빵 집과 13가지 해물을 한판에 올려주고 메뉴 서빙을 철가방으로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의 모둠 해산물집은 영천시장에 젊은 손님들 끌어들여 활기 넘치게 하는 보물 중 보물!

이들은 영천시장의 대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로 차 있다는데. 신구의 화합을 통해 전통시장계의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는 서울 영천시장! 그 즐거움을 함께 만끽해본다. 

[수상한 가족] 나는 아내보다 장인어른이 더 좋다! 

전라남도 무안군, 이곳에 서수남-하청일에 버금가는 최강 콤비가 있다! 바로, 장인 유상보(64) 씨와 사위 박주환(37) 씨. 일반적인 장인과 사위 사이라면 명절이나 집안 행사 때 가끔 만나 어색하게 안부 인사를 나누는 가깝고도 먼 사이겠지만, 이들은 틈만 나면 붙어 다니며 지역 축제나 관광지에 놀러 다니기 바쁘단다.

춤과 노래라는 공통점으로 가까워져 어느새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는 장인과 사위. 최근엔 노래 경연 대회 준비가 한창이란다. 그런데 이렇게 시도 때도 없이 뭉쳐 다니는 두 남자 때문에 못 살겠다는 두 여자가 있으니~ 바로, 장인과 사위의 진짜 짝꿍(?)인 장모와 아내.

나들이를 가서도 아이들은 내팽개치고 둘이서만 여기저기 구경 다니는 두 남자 때문에 속 터진다는 두 여자. 양옆에서 잔소리도 해봤지만 떨어질 줄 모르는 두 남자 때문에 결국 장모는 장인을, 아내는 남편을 포기한 상태! 장모와 아내도 떼놓을 수 없는 찐득한 장인과 사위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만나보자.  

◆ [세상 속으로] 봄에 더 바쁘다! 양말 공장 24 時

서울시 도봉구는 약 200여 개의 양말 공장이 밀집해있다. 매년 봄이 되면 알록달록한 양말을 생산하느라 이 일대가 떠들썩하단다. 요즘은 양말도 패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짝이 양말부터 시작해서 패턴 양말까지, 제작하는 양말의 종류도 가지각색이라 더욱 바쁘다는데….

이곳에서 백대흠 (42) 씨도 부모님과 함께 양말 공장을 운영한다. 양말의 디자인을 확인한 후 대흠 씨와 아버지는 일일이 기계에 실을 손으로 건다. 기계를 작동시키면 실이 짜여서 나오는데 이때 매의 눈으로 감시해야 한단다. 실이 하나라도 잘못 걸려 있으면 불량품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 후 1층에 있는 작업장으로 옮겨진다. 1층 작업장에서 짜여진 양말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대흠 씨의 어머니와 이모님! 두 사람은 양말의 앞코를 박음질하는 공정을 맡아서 한단다. 여기서 끝이 아니란다. 앞코가 박음질 된 양말을 가지고 가공실로 이동해 다림질을 해야만 드디어 시판되는 양말이 완성!

애써 힘들게 만든 양말이 불량품이 되면 버리기 아까워 대흠 씨는 불량품 양말을 활용하는 방법이 따로 있단다. 그 활용방법은 무엇일까? 가족끼리 운영해서 항상 시끌벅적한 대흠 씨의 양말 공장, 그 현장 속으로 떠나보자!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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