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광주 북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민생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북구는 소비촉진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재정지원 등 4개 분야 24개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전 직원이 동참해 동네식당 이용과 광주상생카드 만들기 운동을 펼친다. 가족과 함께 외식하는 날 운영, 전통시장 장보기, 공무원 복지카드 집중사용 등 소비 촉진에 나선다.
3월3일에는 한국외식중앙회 북구지부와 협력해 '삼겹살 데이' 할인 행사를 열고 지역 식당에서 부서나 직원모임, 가족모임을 갖도록 권장한다.
중소기업 제품 우선구매, 재정지원 사업 조기 집행, 근로자 기숙사비 지원 등 직접적인 지원과 정부 기업지원제도 안내, 기업 민원 신속처리 등 간접적 지원도 병행한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대출과 이자차액 지원 사업을 예정보다 한 달 앞당겨 이달부터 조기 시행한다.
피해 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지방세 납부 편의(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 제공, 구 재정 신속 집행 등 재정지원도 진행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경제 회복의 흐름을 되살리려는 중앙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피해 분야별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추진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며 "구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어려운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Tag
#푸드경제
저작권자 © 푸드경제신문 organiclif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