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8:30 (금)
실시간뉴스
김해 화포천 일대 야생조류 분변서 AI바이러스 검출…“고병원성 확인 중”
상태바
김해 화포천 일대 야생조류 분변서 AI바이러스 검출…“고병원성 확인 중”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2.15 1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1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주남저수지 일대 약 20km 구간에서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도로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제공)
지난달 21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주남저수지 일대 약 20km 구간에서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도로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제공)

[푸드경제 이광희 기자] 경남 김해시 한림면 화포천 일대 야생조류 분변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경남 김해시 한림면 화포천에서 지난 13일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시료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15일 확인돼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H5형 바이러스는 고병원성 가능성이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정밀진단 및 유전형검사를 통해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김해시 화포천 일대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사실을 2월 15일 통보하여 신속히 방역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김해시 화포천에서 H5형 검출은 지난해 12월 10일(저병원성)에 이어 두 번째이며,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의 병원성 확인까지는 3~5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