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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안소미, 트로트 출연-딸과 화보촬영-이현재·김열 부부 만남 ‘워킹맘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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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안소미, 트로트 출연-딸과 화보촬영-이현재·김열 부부 만남 ‘워킹맘의 행복’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2.14 0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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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간극장 ‘이겨라 안소미’
KBS 인간극장 ‘이겨라 안소미’
KBS 인간극장 ‘이겨라 안소미’
KBS 인간극장 ‘이겨라 안소미’
KBS 인간극장 ‘이겨라 안소미’
KBS 인간극장 ‘이겨라 안소미’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결혼 후에 유부녀 되고 아침에도 집안 일하고 점심에도 집안 일하고 저녁에도 집안 일하면?” “안 심심하지!”

KBS 장수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 어느 날, 그 무대에 아기를 업고 나와 생활 육아 개그를 선보인 이가 있었으니, 바로 방송경력 11년 차 개그우먼 안소미(31)다. 그녀가 15개월 된 아기를 업고 무대에 나온 이유는 뭘까?

오늘(14일) KBS 1TV <인간극장> ‘이겨라  안소미’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3년 전, 친구들 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안소미 씨와 김우혁(31) 씨. 친구로 지내다 1년간의 뜨거운 연애를 하고 결혼한 그해 가을, 금쪽 같고 천사 같은 딸 로아(3)를 얻었다. 그리고 살림의 왕, 남편 우혁 씨의 내조 덕분에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만삭 때까지도 무대에 올랐던 소미 씨, 갓난아기를 맡길 곳이 마땅히 없었고 베이비시터도 구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일을 그만두고 싶지도 않았다. 쉼도 모르고 일을 했던 소미 씨.  딸이 태어난 건 행복이지만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은 쉬이 해결되지 않았는데….

“내가 할게”. 긴 고민 끝에 살림과 육아를 맡기로 한 우혁 씨. 하지만 종일 아빠와 함께 있었는데도 딸 로아는 엄마만 찾으며 울음을 그치지 않고 결국 초보 아빠 우혁 씨가 방송국으로 달려가기도 여러 번….

우혁 씬 아내의 직장에서 눈치도 많이 봤지만, 로아는 단번에 개그맨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 개그맨 실의 비타민이 되는가 싶더니 엄마 등에 업혀 개그콘서트 무대까지 서게 됐다!

딸 로아가 태어나고 더 열심히 일하게 됐다는 소미 씨. 바빠서 신혼여행도 못 갔던 부부는 시간을 내어 대천해수욕장을 찾았다. 사실 이곳은 어린 시절을 보낸 소미 씨가 폭죽 장사를 했던 곳. 그 힘든 시간 동안 소미 씨는 '이길 거야, 다 이길 거야' 라는 주문을 외우며 버텼다는데….

하지만, 이제 그녀의 곁에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있다면, '남편과 결혼한 것'. 그리고 19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개그맨 공채시험에 합격한 것'이라고 소미 씨는 언제나 서슴없이 말한다.

아침마다 신선한 주스를 갈아주는 남편 우혁 씨와 시간이 날 때마다 로아를 보러 와주시는 자상한 시부모님까지 곁에 있으니 워킹맘 소미 씨는 그 어느 때보다 든든한 응원을 받으며 일할 수 있게 됐다.

로아와 함께 화보 촬영도 하고 얼마 전엔 새로운 트로트 경쟁프로그램에 섭외까지 들어왔다. 긴 시간, 혼자 외롭게 되뇌던 주문 '이길 거야'는 이제 '이겨라 안소미'라는 응원으로 바뀌었다. 소중한 행복이 그녀에게 찾아왔다!

오늘 방송되는 ‘이겨라 안소미’ 5부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육아개그를 선보이며 화제가 된 11년차 개그우먼 안소미 씨. 세심한 남편 덕에 일과 육아를 같이 해오고 있다.

난관도 있었지만  소미 씨는 드디어 일주일간 준비한 무대를 멋지게 성공하고 소미 씨 가족은 마트 나들이를 한다.

그리고 그날 저녁, 20대 초반부터 알고 친분을 쌓은 비주얼 부부인  배우 이현재 (33)씨와 김열(32) 씨 부부가 방문하는데….

임신과 출산에 대해 조심스러운 요즘 부부들과 이야기를 나눈 소미 씨. 좋은 기회로 딸 로아와 함께 잡지 화보촬영을 하게 되는데….

보통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표방하는 KBS 1TV ‘인간극장’은 매주 월~금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KBS 인간극장 ‘이겨라 안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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