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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 광주 청소사회적기업, 아동센터 306곳 무상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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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 광주 청소사회적기업, 아동센터 306곳 무상 방역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2.13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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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한 사회적기업 직원이 지역아동센터에서 '코로나19'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광주사회적기업협의회 제공)
광주지역 한 사회적기업 직원이 지역아동센터에서 '코로나19'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광주사회적기업협의회 제공)

[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광주지역 청소업종 사회적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무상 방역에 나선다.

13일 광주사회적기업협의회에 따르면 광주 9개 청소업종 사회적기업이 지역아동센터 306곳을 대상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코로나19 방역·소독서비스를 무상 지원한다.

방역은 ㈜다우환경, 희망을꿈꾸는일터, ㈜신나는세상, ㈜케어탑, ㈜친환경케어, ㈜에스존, 청소박사협동조합, 휴먼리소스(유), ㈜건화기업 등 9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방역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지역아동센터가 예산 등의 문제로 제때 방역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현장 기업들의 지적에 따라 마련했다.

방역비용은 약 3000만원가량으로 사회적기업들이 인력과 비용 등을 나눠 부담하기로 했다.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과 광주사회혁신플랫폼,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은 수요파악과 홍보, 행정 등을 지원한다.

방역소독에는 일반기업인 ㈜서우도 동참해 손소독제 300여개를 지역아동센터에 무상 공급한다.

광주사회적기업협의회 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의 책임과 사회 환원 차원에서 제때 방역과 소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며 "코로나19가 더이상 확산하지 않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이다. 광주는 예비와 인증 사회적기업을 포함해 165개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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