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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생 900여명 입국…광진구, 건대병원·세종대에 '선별 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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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생 900여명 입국…광진구, 건대병원·세종대에 '선별 진료소'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2.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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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서울 광진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비드·COVID-19) 확산과 관련 지역 유학생 900여명이 중국을 방문하고 입국하는 시점에 다가옴에 따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우선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유학생 전담반을 구성하고, 대학교측과 SNS핫라인을 통해 실시간 상황 관리 유지와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각 대학과 선별진료소를 연계해 귀국 유학생에 대해 2차 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건국대는 건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세종대는 학내 광개토관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오는 12일과 19, 26일 세 차례 검진한다. 또한 장로회신학대는 적은 유학생 인원수를 감안해 구청 보건소에서 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학별 요청 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조치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건국대 주변과 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인 세종대 주변 등에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는 지역 120개 종교시설의 예방대책과 물품 비치 여부 등을 파악하는 한편 위험요소는 없는지 시설별 의견을 청취하고 마스크 지원과 방역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구는 지난 3일 민·관·학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학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긴급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SNS 핫라인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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