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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군지역에도 농어촌버스 도착정보 실시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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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군지역에도 농어촌버스 도착정보 실시간 제공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2.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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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경남도내 군 지역의 농어촌버스 도착정보가 앞으로 실시간으로 제공돼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도내 10개 군(郡) 지역에 버스운행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그동안 무작정 기다려야 했던 ‘깜깜이 버스’로 군민들이 겪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이날 오후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회의실에서 도 교통정책과장을 비롯한 10개 군 업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군지역 통합 BIS 구축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갖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스템 구축은 국가 대중교통환승정보(TAGO)시스템과 연계 및 향후 시스템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해 시행한다.

‘통합 BIS 구축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33억원 중 국비 9억9000만 원을 확보했다. 올해 2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4월까지 시스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다. 이후 버스 및 정류소 단말기와 운영서버를 설치하는 시스템 구축공사를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도내 8개시에만 구축돼 있던 BIS가 경남도 전 시·군으로 확대된다. 지역 간 버스운행정보 호환이 가능해 행정경계를 넘어 운행하는 타 지역 버스에 대한 운행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BIS 구축과 병행해 실시간으로 농어촌버스 운행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도 동시 구축한다. 지자체는 실시간 버스운행 상황관리로 데이터에 근거한 노선조정 등의 교통정책을 수립할 수 있고, 재정지원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운수사업자는 통계에 의한 배차관리로 경영 효율화를 기할 수 있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도민이 체감하는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해 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도민들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선진교통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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