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8:45 (금)
실시간뉴스
[EBS 극한직업] 새 집을 탄생시키는 새로운 방법…필름 인테리어와 소파 수리
상태바
[EBS 극한직업] 새 집을 탄생시키는 새로운 방법…필름 인테리어와 소파 수리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2.05 2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가구뿐만 아니라 집안 다양한 곳에 시공되는 인테리어 필름, 인테리어 시공 중, 가장 간단하지만, 효과적이고 비용적 측면에서도 유리해 찾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붙이는 순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되는 쉽지만 섬세한 인테리어.

0.3mm의 얇은 필름이지만 집안 곳곳의 흠집은 가려주고 강도까지 높여준다는데! 특히 페인트나 스프레이는 마르는 데 시간이 걸리고 시공할 때 냄새가 심하지만 인테리어 필름은 시공하자마자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번 사고 나면 오랜 기간 곁에 두고 사용하는 소파 역시 해를 거듭할수록 하나, 둘 고쳐야 하는 부분이 생긴다. 소파를 전문으로 수리하는 업체에서는 내려앉은 스펀지나 해진 천을 교체해주고 모양까지 변경해주는데. 아름다움은 물론 기능까지 복원시키는 놀라운 작업 현장을 공개한다.

오늘(5일) 밤 EBS <극한직업> ‘필름 인테리어와 소파 수리’ 편을 통해 작업 현장과 헌 집이 새 집으로 바뀌는 순간을 공개한다.

EBS 극한직업 ‘필름 인테리어와 소파 수리’
EBS 극한직업 ‘필름 인테리어와 소파 수리’

◆ 필름 인테리어

경제적인 가격으로 새집을 탄생시키는 방법이 있다. 물에 부풀어 닫히지 않는 싱크대 문이나 페인트가 벗겨져 보기 좋지 않은 붙박이장과 방문을 수리하고, 집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사용되는 인테리어 필름인데. 단 하루면 대부분의 시공이 끝나고, 교체하는 것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지만, 그 과정은 여간 힘든 작업이 아니다.

필름을 재단하는 것부터 붙이는 것까지 100% 수작업인 데다가 가구에 묻은 먼지가 그대로 필름에 붙거나 필름을 자를 때 실수가 생기면 다시 처음부터 시공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늘 온 신경을 곤두세운다. 때문에 필름을 붙이기 전, 작은 티끌 하나라도 털어내는 작업에 시작부터 진땀을 빼기 일쑤.

모양이 망가진 건 석고나 실리콘을 이용해 수리하고, 여기에 노련한 손길로 얇은 필름을 순식간에 씌운다. 여기에 강도를 높이기 위한 열처리는 필수. 시공된 필름은 물에도 강해, 오염되면 닦아가며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는데.

하지만 이런 작업 과정은 긴장의 연속. 필름이 워낙 얇아, 재단 과정에서 찢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꼼꼼하게 시공해야 한다는 부담감 탓에 스트레스도 따르지만 새롭게 변신하는 집이나 가구를 보면 늘 만족스럽다는 그들의 하루를 소개한다.

EBS 극한직업 ‘필름 인테리어와 소파 수리’
EBS 극한직업 ‘필름 인테리어와 소파 수리’

◆ 소파 수리

단순한 가구를 넘어 추억이 깃든 물건인 소파.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소파 공장 작업자들은 오래된 소파를 새 소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앤티크한 디자인의 소파는 구하기가 힘들고,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수리를 맡길 수밖에 없다는데….

이들은 소파 가죽을 다 벗겨낸 후 패턴 조각을 일일이 만든다. 그중 가장 중요한 작업은 가죽을 재단하기 전, 패턴 조각대로 ‘종이 가이드’를 만들어 재단하기 편하게끔 만들어 주는 것인데. ‘가이드’가 잘못 만들어지면 재봉을 아예 할 수 없기 때문에 40년 경력의 베테랑 작업자도 늘 주의를 기울인다고….

오래 사용해 푹 꺼진 밴드와 스펀지를 보강하는 작업까지 꼼꼼히 마치고 나면 20년 된 소파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소파가 탄생한다. 단순히 보기 좋은 모습으로 바꿔주는 것이 아니라 새것과 같은 상태로 복원시키기 위해 고된 일도 마다하지 않는 장인들을 만나본다.

극한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을 밀착 촬영해 역경을 극복하고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숭고한 의지와 직업정신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프로그램 EBS 극한직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 사진출처 = EBS ‘극한직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