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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아침 -12~-1도 입춘한파 곳곳 눈·비 미세먼지 보통…내일 서울 체감온도 -1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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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아침 -12~-1도 입춘한파 곳곳 눈·비 미세먼지 보통…내일 서울 체감온도 -17도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2.04 0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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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확산 우려와 영하권의 추위가 엄습한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앞 네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입춘인 4일, 오늘날씨는 강원·경북내륙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령되는 등 ‘입춘한파’가 시작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확산 우려와 영하권의 추위가 엄습한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앞 네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입춘인 4일, 오늘날씨는 강원·경북내륙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령되는 등 ‘입춘한파’가 시작된다.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절기상 입춘(立春)이자 화요일인 4일, 오늘날씨는 강원·경북내륙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령되는 등 ‘입춘한파’가 시작된다. 내일(5일) 서울 체감온도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절정에 달하겠다.

한편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라도 등에는 오후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다.

입춘 한파로 전국이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오후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기온은 경북·강원 내륙지방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입춘 한파’가 시작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보통' 수준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4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전라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12~18시)에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부터 눈이 시작돼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은 밤(24시)까지 이어지겠고, 전라도와 경상서부내륙은 오늘 늦은 밤(21시)부터 내일(5일) 새벽(3시) 사이에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요일인 내일날씨(5일)는 기압골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새벽까지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새벽(3시)부터 아침(9시) 사이에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4일 오후(12시)부터 5일 새벽(3시)까지 예상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라도, 경상서부내륙, 제주도(5일 3~9시), 서해5도, 울릉도.독도 5mm 미만이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북, 경북서부내륙, 제주도산지(5일 3~9시), 서해5도, 울릉도.독도: 1~5cm △전남, 경남북서내륙: 1cm 내외다.

오늘(4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어제 -6~3도, 평년 -12~-1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평년 2~8도)가 되겠다. 내일(5일) 아침 기온은 -15~-1도(평년 -11~0도), 낮 기온은 -4~5도(평년 3~9도)로 예보됐다.

한파특보가 발표(3일 밤 11시 발효)된 강원내륙과 경북북동산지에는 오늘 아침 기온이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추위가 오늘부터 모레(6일)까지 지속되면서 그 밖의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도 특보가 확대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겠다.

▷ 한파주의보: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평창평지, 화천, 철원, 태백)

특히, 내일(5일) 아침은 오늘(4일) 아침보다 5도 이상 더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3~4m/s로 불어 체감온도(-22~-15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한파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서울의 경우 내일(5일) 예상 최저기온은 -11도지만 초속 3m/s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다.

절기상 입춘(立春) 4일 화요일 오늘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절기상 입춘(立春) 4일 화요일 오늘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6도 △춘천 -9도 △강릉 -2도 △홍성 -7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4도 △목포 -4도 △여수 -1도 △안동 -8도 △대구 -3도 △포항 -2도 △울산 -1도 △부산 -1도 △창원 -3도 △제주 3도 △백령도 0도 △흑산도 2도 △울릉도·독도 0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5도 △춘천 3도 △강릉 7도 △홍성 5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9도 △목포 5도 △여수 8도 △안동 5도 △대구 7도 △포항 9도 △울산 10도 △부산 10도 △창원 7도 △제주 9도 △백령도 5도 △흑산도 6도 △울릉도·독도 5도가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이겠다.

적설, 결빙 전망에 따르면 전날(3일) 아침까지 눈이 내린 지역과 오늘(4일) 오후부터 눈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지면에 얼어붙거나 내린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도로 결빙, 블랙 아이스)이 많겠고, 오늘과 내일(5일)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강풍과 건조 전망에 따르면 내일(5일)까지 강원산지와 해안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일은 내륙에도 15~30km/h(4~9m/s)로 약간 강하게 부는곳이 있겠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과 경상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과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먼바다(동해남부남쪽먼바다 제외)에는 오늘(4일) 새벽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차차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중기예보(6일~13일)에 따르면,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7일은 강원영서에 눈이 오겠고, 12~13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7일까지는 평년(최저기온: -10~2℃, 최고기온: 3~10℃)보다 낮겠으나, 8일부터는 높겠다. 특히 6일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한파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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