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호주오픈 테니스 2연패에 성공한 노박 조코비치(33·세르비아)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한다.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는 홈페이지를 통해 조코비치가 3일(한국시간) 발표될 예정인 세계랭킹에서 라파엘 나달(스위스)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라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종전까지 조코비치는 세계랭킹 2위, 나달이 1위를 마크했다.

조코비치는 앞서 2일 열린 2020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4시간에 걸친 혈투 끝에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을 세트 스코어 3-2(6-4 4-6 2-6 6-3 6-4)로 눌렀다.

이로써 2019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조코비치는 개인 통산 8번째 호주오픈 정상에 오르며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결과적으로 이번 대회 8강에서 탈락한 나달을 압도한 조코비치는 기존 9720점인 포인트가 대폭 상승, 1만235점인 나달을 제치고 1위 자리에 복귀하게 됐다. 조코비치의 세계랭킹 1위 탈환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만이다.

이주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