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친환경농업 실천농가가 억대부농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해 친환경 농업이 돈 버는 농업임이 입증됐다.
최근 전남도에 따르면 2009년 말 기준 도내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 1438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51%인 739명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축산을 제외한 농산물의 경우 전체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 655명 중 무려 67%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었다.
분야별로는 특용작물의 경우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 47명중 81%인 38명, 식량작물은 253명중 79%인 201명, 과수 95명중 78%인 75명, 가공?유통 55명중 67%인 37명, 채소 161명중 54%인 87명, 축산 783명중 38%인 3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소득별로는 1억~2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농업인이 617명으로 가장 많았고, 2억~3억원이 77명, 3억~5억원 22명, 5억~10억원 18명, 10억원 이상이 5명이다.
시군별로는 강진군이 98명, 고흥군 94명, 나주시 69명, 해남군?장흥군 59명, 영암군 43명, 신안군 31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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