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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 방지 긴급 대책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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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 방지 긴급 대책 회의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0.01.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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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8일 오전 9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선별 진료를 위해 보건소 앞에 음압시설이 가동되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구청과 보건소 출입구에 열 감지 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긴급 대비하는 한편, 관내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해 중국 여행력이 있는 폐렴환자나 호흡기 증상 환자는 확인해서 의심 시 보건소 및 1339로 신고해 주도록 당부했다.

또한, 중국인과 동남아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은평구 관내 대형 면세점 2곳에 대해 발열 감시기능이 있는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대여해 이용객과 직원들의 발열을 상시 체크해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세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은평한옥마을 내 너나들이센터, 한옥박물관, 사비나미술관을 비롯해 은평구 관내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시설, 도서관 등에 손세정제 및 마스크를 긴급 배부할 예정이다.

구청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인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손씻기, 기침예절 등에 대해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을 방문하는 주민은 가금류 등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하고 현지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며 중국 여행 후 귀국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1339 또는 보건소(351-8640~1)에 신고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감염병은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철저한 재난안전대책을 마련해 지역사회 내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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