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한유진 기자] 설 연휴 강원 인제빙어축제장은 귀경길 코스나 고향 방문차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7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인제빙어축제 방문객 수는 4만4686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 연휴에는 인제지역 기온이 9.5도까지 올라가는 등 비교적 따뜻한 날씨 탓에 빙어호 표면이 녹아 안전을 위해 일부 통제된 채 손님을 맞이했다.
낚시터가 줄어 아쉬워하는 방문객들의 모습도 있었지만 눈썰매장과 60년대 인제읍시가지를 눈으로 형상화한 스노우빌리지, 자작나무로 만든 조형물 등은 귀경길 쉼터로 충분했다.
일부는 자작나무 모닥불에 옹기종기 모여 손과 발을 녹이는 모습도 보였다.
소양호 빙판 위에서 주변 야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아이스쇼 신데렐라는 안무가들의 무대매너와 동화 스토리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휴에 귀경길 코스나 고향을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이어졌다"며 "빙어축제 폐막은 27일에서 6일 연장한 2월2일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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