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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두 번째 우한폐렴 확진자 나와…美서도 의심환자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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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두 번째 우한폐렴 확진자 나와…美서도 의심환자 추가 발생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1.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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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일본에서 24일 두 번째 '우한폐렴' 확진환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왔다. 또 미국에서도 의심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AFP 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9일 우한시에서 온 40대 중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일본에 오기 전인 14일부터 발열은 있어 의료기관을 찾았지만 감염되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또한 일본을 방문한 뒤에도 의료기관을 찾아 재차 진찰을 받았지만 같은 결과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지난 22일 발열과 목 통증이 계속되자 의료기관을 찾았고 이날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그는 도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그가 우한폐렴의 발원지인 우한시의 시장을 간 적이 없다고 말했으며 여행 중에는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또 2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나온데 이어 추가로 의심환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의심 환자는 최근 우한을 다녀온 텍사스 대학 학생으로, 시료를 채취한 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보건 당국은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우한에 다녀온 20대 미국 대학생이 우한 폐렴 의심 증세를 보여 일단 격리 조치한 뒤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보건 당국은 지난 21일 중국을 다녀온 30대 남성이 미국 시애틀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벤자민 헤인스 대변인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미국에서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병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보내온 시료를 바탕으로 검사 키트를 개발해 시애틀에서 중국을 다녀온 여행자 중 바이러스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CDC는 여러 공항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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