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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강내기·김지민 부부와 공개입양 4남매…지민 씨네 입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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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강내기·김지민 부부와 공개입양 4남매…지민 씨네 입양일기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1.24 0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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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간극장 ‘함께여서 더 행복해’ 제2편 ‘지민 씨네 입양일기’
KBS 인간극장 ‘함께여서 더 행복해’ 제2편 ‘지민 씨네 입양일기’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살면서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우리는 누구나 가족을 떠올린다. “행복이 별건 가요? 가족이 함께하면 그게 행복이죠.”

늘 함께여서 더 소중한 가족.  KBS 1TV 인간극장 <신년 특집- 함께여서 더 행복해>에서는 따뜻한 가족애로 뭉친 두 가족의 삶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들어 본다.

네 쌍둥이를 기르는 가족의 이야기 <헤쳐 모여, 네쌍둥이>에 이어 두 번째 가족은 공개입양으로 네 아이를 맞아들인 강내우(43), 이지민(43) 부부.

공개입양으로 만난 하늘, 산, 햇살, 이슬 4남매와 행복한 가정을 일궈가는 <지민 씨네 입양일기>. 오늘(24일)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KBS 인간극장 ‘함께여서 더 행복해’ 제2편 ‘지민 씨네 입양일기’
KBS 인간극장 ‘함께여서 더 행복해’ 제2편 ‘지민 씨네 입양일기’

눈이 소복하게 쌓인 경기도 가평의 한 전원주택. 강내우, 이지민 부부와 4남매가 눈사람 만들기에 한창이다.

가족들이 미끄러질까봐 계단의 눈을 치우는 첫째 하늘(16,남), 썰매 탈 생각에 신난 둘째 산(11), 천진난만한 햇살(8), 귀여운 이슬(7)을 보면 평범한 다둥이 집 같다.

그러나 지민 씨네는 남들보다 조금 늦게 만난 가족. 연애 시절, 결혼하면 아이들을 많이 기르고 싶은 꿈이 있었다는 부부는 4년 전, 셋째 딸 햇살(8) 이를 시작으로 네 아이를 모두 공개 입양했다.

결혼 후 오랫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자 아이가 찾아오길 기다리느니 부모가 필요한 아이들을 직접 찾아가기로 한 것! 그리고 입양이 상대적으로 잘되는 신생아보다는 입양 시기를 놓친 아이들의 부모가 되어 주기로 했다.

‘베이비 박스’ 1세대 입양 아동인 두 딸 ‘햇살이’,‘이슬이’ 사춘기에 접어든 열세 살에 만난 첫째 아들 ‘하늘이’ 가장 나중에 와서 둘째 아들이 된 ‘산’이를 그렇게 만났다.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13년까지 어느 정도 자라서 입양 온 아이들은 어릴 적 기억이 남아있는 보육원을 그리워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걸 힘들어하기도 했다.

KBS 인간극장 ‘함께여서 더 행복해’ 제2편 ‘지민 씨네 입양일기’
KBS 인간극장 ‘함께여서 더 행복해’ 제2편 ‘지민 씨네 입양일기’

그런 모습조차 ‘우리 아이’라고 이해하고 기다리기로 한 지민 씨 부부.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 주겠다는 소망으로 맑은 날도, 흐린 날도 웃으며 아이들과 가족이 되어가고 있다.

성악가이자 지휘자인 남편 내우 씨는 가장의 짐이 무거워졌고 아내 지민 씨도 가사 일이 벅차지만,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여서 더 행복하다. 몸이 고된 것보다 아이들이 주는 행복과 사랑이 더 가치 있다고 느끼기 때문.

가족이 해체가 안타까운 시대, 함께여서 더 행복한 이들의 평범한 일상을 함께하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오늘(24일) ‘함께여서 더 행복해’ 제2편 ‘지민 씨네 입양일기’ 마지막 5부 줄거리는 전날 방송에 이어 내우씨와 아들 하늘의 심각한 대화가 이어진다.

서로 간 속얘기를 털어 놓고 긴 대화를 나누는 부자. 다음날, 기분전환도 할 겸 쇼핑에 나선다.

며칠 뒤,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 온 가족은 이른 새벽부터 외출 준비로 분주한데…. 사랑이 넘치는 지민 씨 가족의 입양 일기, 그 마지막 이야기를 인간극장에서 함께 해 보자.

보통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표방하는 KBS 1TV ‘인간극장’은 매주 월~금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KBS 인간극장 ‘지민 씨네 입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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