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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미래인재 육성모델' 선포…“올해가 명품고 만들기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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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미래인재 육성모델' 선포…“올해가 명품고 만들기 원년”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0.01.17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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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충북진로교육원서 '고교 미래교육 한마당' 개최
17일 오전 충북진로교육원에서 '고교 미래교육 한마당' 행사와 '미래인재 육성모델'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충북도교육청 제공).
17일 오전 충북진로교육원에서 '고교 미래교육 한마당' 행사와 '미래인재 육성모델'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충북도교육청 제공).

[푸드경제 김영수 기자] "2020년은 충북의 모든 학생을 미래인재로, 모든 학교를 명품고로 만들기 위한 원년이 될 것이다."

지역 고교의 교육력과 경쟁력을 끌어올릴 '미래인재 육성모델'을 발표한 충북도교육청이 선포식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7일 충북진로교육원에서 '고교 미래교육 한마당'을 열어 8개 영역의 '미래인재 육성모델' 선포식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병우 교육감은 "미래교육은 경직된 모습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개별 맞춤형 교육을 위해 유연하고 개방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교육청이 8개 영역으로 고교 미래인재 육성모델을 마련하게 된 것도 아이들 각자의 가치를 드높이고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일반고, 외고, 체고, 과학고, 예술고, 특성화고, 미래형 대안교육, 영재교육 등 8개 영역의 '미래인재 육성모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이들 모델의 실현과 현실 적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의 시작 그리고 구체적인 내용을 학생과 학부모 등에게 알리는 자리다.

17~18일 이틀 열리는 행사는 '미래인재 육성모델' 8개 영역별 홍보관 운영을 비롯해 고교별 진로진학 상담, 영역별 고교 교육과정과 입학전형 설명회 등으로 꾸며졌다.

도교육청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285억원을 들여 '미래인재 육성모델' 8개 영역 74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반고 영역은 학교교육과정 지원센터와 공동교육과정 운영, 공간혁신 사업, 충주평준화 사업 등 모두 12개 사업(194억4700만원)을 진행한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공동교육과정, 직업계고 학점제, 실습실 환경개선, 직업계고 혁신 지원 등 특성화고 영역의 10개 사업(41억9800만원)도 추진한다.  

외국어고 영역은 베트남어과 신설을 비롯해 1학생 3외국어 인증제, 거점형 공동교육과정 등 8개 사업(19억3700만원)을 펼친다.

글로벌 인재양성 국제예술체험, 실용예술 교육과정 운영, 지역연계 전문적 예술체험 등 예술고 영역의 8개 사업(16억3100만원)도 하기로 했다.

과학고 영역은 과학인재성장프로그램 운영, 기숙사 리모델링과 학생복지 공간 확충, 영어전용교실 신축 등 10개 사업(2억6500만원)을 벌인다.

미래교육 관련 TF팀 운영, 전환기 교육 해외 파견 특별연수 등 미래형 대안학교 영역의 5개 사업(2억200만원)도 진행하기로 했다.

체력단련실과 스포츠 과학실 구축 등 체육고 영역 2개 사업(3억9000만원), 창의융합학습센터 운영과 관찰보조교사 운영 등 영재교육 영역 17개 사업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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