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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교육감 “청주시 평준화 일반고 균등 배정, 양적·질적 충분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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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교육감 “청주시 평준화 일반고 균등 배정, 양적·질적 충분한 효과”
  • 박연화 기자
  • 승인 2020.01.17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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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질적 성장 충분히…구체적인 데이터 보여드리겠다"
충북 청주시 평준화고 성적군별 균등 배정의 효과가 곧 확인될 지 주목된다. 교육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충북 청주시 평준화고 성적군별 균등 배정의 효과가 곧 확인될 지 주목된다. 교육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푸드경제 박연화 기자] 많은 논란과 함께 시험대에 올랐던 충북 청주시 평준화고 성적군별 균등 배정의 효과가 곧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17일 "청주시 평준화 일반고 균등 배정이 양적, 질적으로 충분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확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충북진로교육원에서 열린 '고교 미래교육 한마당'에 참석한 김 교육감은 취재진을 만나 "취임 이후 여러 혁신적인 방안을 추진했는데 지금까지 한 가지도 역작용이나 부작용이 난 것이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몇 년 전 청주시 일반계 고등학교의 (성적군별) 균등 배정 결과가 나타나는 해"라며 "많이들 역작용을 우려했지만, 양적인 것은 물론 질적인 성장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 개인적으로도 그것이 수치로 충분한 효과가 나타났다"며 "역작용이 우려되지 않는 시점에서 구체적인 수치와 데이터로 보여드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도 김 교육감의 이 같은 의중을 반영한 듯 다음 주 중으로 올해 수능시험 결과 등을 토대로 청주시 평준화 일반고 성적군별 배정의 효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우수 학생의 특정 학교 쏠림 완화 등을 위해 2017학년도부터 '청주시 평준화 고교 성적군별 배정'에 들어갔다.

학생들을 성적에 따라 상위, 중상위, 중위, 하위로 나눠 일정 비율로 학교에 배정해 '상향평준화'를 이루겠다는 게 핵심이었지만, 학부모 등의 반발로 논란이 일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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