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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선, 면역력이 저하되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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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선, 면역력이 저하되었다면?
  • 유진오 기자
  • 승인 2020.01.2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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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붉은 발진과 비늘 같은 하얀색 각질이 일어나는 피부질환이다. 이 질환은 처음에는 좁쌀 만한 크기로 시작된 병변이 점차 커지면서 하얀 인설이 겹겹이 쌓여 나타난다. 손, 발, 얼굴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보기 좋지 않은 외관 때문에 심리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어 만성화로 이어지는 환자가 많은 편이며, 이로 인해 개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한다. 특히 피부 염증으로 인해 가려움증까지 동반될 수 있는데, 참기 힘든 가려움 때문에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피부 건선의 주된 발생 원인은 면역체계 교란에 있으며,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면 건선 환자의 피부가 외부 자극에 취약한 상태가 되어 염증이 쉽게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피부 건선과 면역력 사이의 상관관계는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와 양지은 박사가 대한한의학회에 발표한 ‘기허 증상을 동반한 건선환자의 치료법과 치료사례’라는 연구논문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있다.

해당 논문 속 환자 치험례 자료에 따르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기허 증상을 동반한 건선환자에 대해 면역력 개선 및 강화를 위한 한의학적 치료를 실시한 결과 치료 전 21.9였던 PASI(건선 중증도)수치가 치료 후 1.0으로 눈에 띄게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논문의 저자인 이기훈 박사는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인체의 면역 균형이 깨지게 되면 피부 건선이 유발, 악화될 수 있다”며 “특히 건선은 제때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방치될 경우 유병기간이 길어져 치료가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 당뇨,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 발생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건선은 단순한 피부 질환처럼 보이지만, 면역 이상에 따른 각질세포의 과다증식으로 피부에 염증반응을 일어나는 것이므로 피부 건선 치료는 체내와 피부 면역력을 모두 개선하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

논문의 공저자인 양지은 박사는 “건선환자의 교란된 면역체계를 정상화하고 면역력을 유지 및 강화해 나가기 위해선 전문적인 치료와 더불어 건선의 악화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환자 스스로의 생활교정노력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기 쉬운 건선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선 우선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고 흡연 및 음주는 줄여야 하며, 특히 체력 증진과 충분한 휴식과 숙면으로 면역력을 서서히 올려주는 것도 건선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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