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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온 가족이 품어 키운 네쌍둥이 마침내 한지붕… 함께여서 더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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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온 가족이 품어 키운 네쌍둥이 마침내 한지붕… 함께여서 더 행복해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1.17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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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간극장 ‘함께여서 더 행복해’ 제1편 ‘헤쳐 모여, 네쌍둥이’
KBS 인간극장 ‘함께여서 더 행복해’ 제1편 ‘헤쳐 모여, 네쌍둥이’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살면서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우리는 누구나 가족을 떠올린다. 늘 함께여서 더 소중한 가족. “행복이 별건 가요? 가족이 함께하면 그게 행복이죠.”

KBS <인간극장> 신년특집 ‘함께여서 더 행복해’는 따뜻한 가족애로 뭉친 두 가족의 삶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이번 주 방송된 첫 번째 가족은 17개월 된 네쌍둥이를 온 가족이 힘을 모아 키우고 있는 김정화(35) 홍광기(35) 부부 씨네 집. 둘은 연천의 할머니 집에서, 또 둘은 서울 엄마 아빠의 집에서 키우고 있는 이름 하야 ‘헤쳐 모여, 네쌍둥이’

오늘(17일) ‘함께여서 더 행복해’ 제 1편 ‘헤쳐 모여, 네쌍둥이’의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경기도 연천의 조용한 시골마을, 주말이면 시끌벅적해지는 집이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아들 며느리, 손주들까지 3대가 북적이는데…. 가족들을 뭉치게 만든 주인공은 홍하랑, 홍하서, 홍하윤, 홍하율 네쌍둥이 공주님들이다.

2년 전, 네쌍둥이를 낳은 김정화, 홍광기 씨 부부. 주말에는 부모님댁에서 네 쌍둥이를 함께 돌보고, 주말이 지나면 쌍둥이 넷 중 둘만 데리고 집으로 돌아간다. 주중에 아이 둘은, 연천의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서 키우고 나머지 둘은 서울의 엄마 아빠의 집에서 나눠 키운단다.

며느리의 네쌍둥이 임신 소식을 듣자마자, ‘우리가 함께 키워주마’ 굳은 약속을 하신 광기씨의 부모님, 홍성복(64), 유성자(60)씨 내외. 호기롭게 뱉은 그 약속 때문에 황혼녘에 새로 육아전쟁에 뛰어들었다.

매주 둘씩 맡겨지는 쌍둥이 손녀들. 아이들 기저귀 갈고, 먹이고 입히다 보면 하루가 금세 간다. 아들내외의 상황도 마찬가지. 방송 편집 일을 하던 정화씨는 워킹 맘의 꿈도 잊은 지 오래. 다행히 요리사인 광기씨가 쌍둥이들 밥 준비며 설거지까지 도맡아 주었다. 그렇게 별 탈 없이 굴러가는 것 같았는데, 부부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광기씨가 일하던 레스토랑이 폐업을 한다는 비보. 덜컥 벌이가 없어지니 걱정인 광기씨. 아내 정화씨는 이참에 네쌍둥이를 모두 데려와 함께 키워보잔다.

이제 네쌍둥이를 오롯이 품게 된 두 사람. 막상 넷을 모아두니 집 안은 전쟁터가 따로 없는데…. 이렇게 엄마 아빠가 되어 가는 걸까? 네쌍둥이 덕에 행복도 네 배라는 홍가네 집안. 꼬까옷 곱게 차려입은 네쌍둥이의 세배 덕에 다시 방긋- 웃음꽃이 피어난다.

오늘 ‘헤쳐 모여, 네쌍둥이’ 마지막 5부에서는 드디어 네 쌍둥이가 한 집에 모인 모습이 그려진다.

부모님과 둘씩 나눠 키운 네쌍둥이. 드디어 한 지붕 아래 모였다. 며칠 후, 모처럼 바람을 쐬러 간 네쌍둥이네. 부모님은 물론, 아버지의 형제자매 그 아들딸까지 대가족이 함께 하는 여행. 새해를 맞이해 네쌍둥이는 꼬까 옷을 입고 새배도 하고 광기씨와 정화씨는 부모님의 감사함을 전한다. '헤쳐 모여'를 거듭하면서 온 가족이 품어 키운 네쌍둥이! 앞으로도 가족의 사랑 안에서 무럭무럭 자랄 것이다.

보통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표방하는 KBS 1TV ‘인간극장’은 매주 월~금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KBS 인간극장 ‘헤쳐 모여, 네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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