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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연해주 거쳐 사할린으로… 극동러시아를 여행하는 특별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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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연해주 거쳐 사할린으로… 극동러시아를 여행하는 특별한 방법
  • 이주석 기자
  • 승인 2020.01.16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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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땅 끝 사람들 러시아 - 야생의 땅 극동 러시아’
EBS 세계테마기행 '땅 끝 사람들 러시아 - 야생의 땅 극동 러시아’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세계 국토 면적 1위 러시아. 우랄 산맥에서 태평양에 이르는 광활한 시베리아에 거센 눈 폭풍이 휘몰아치는 동토의 땅이 있다.

오로라가 쏟아지는 북극해의 설원과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마을까지…. 냉혹한 자연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 그들은 왜 땅 끝으로 간 것일까?

영하 72도를 기록한 현실판 겨울 왕국 오이먀콘, 최근 관광객 3명중 1명이 한국이라는 얼지 않는 항구 블라디보스토크, 2차 세계 대전의 상흔이 남아 있는 사할린, 그리고 <세계테마기행> 최초로 공개하는 북극권 야말반도의 네네츠인과, 영토 분쟁을 겪고 있는 남쿠릴 열도.

북극해에서 태평양까지 드넓게 펼쳐지는 대모험의 서사시 아름다운 러시아의 겨울이 우리를 기다린다. 이번 ‘땅 끝 사람들 러시아’는 러시아 민속학자 박정곤 씨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오늘(16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은 '땅 끝 사람들 러시아‘ 4부에서는 ‘야생의 땅 극동 러시아’ 편이 방송된다.

우리에게 백두산 호랑이로 잘 알려진 시베리아 호랑이를 만나러 떠난다. 연해주에 있는 프리모르 사파리(Primorsky Safari Park)와 표범의 땅 국립공원을 찾아 맹수들의 흔적을 쫓아가는데, 과연 그 용맹스러운 자태를 마주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의 섬, 사할린(Sakhalin). 일제강점기에 우리 동포들이 강제 이주한 역사가 남아 있다. 시장에 가면 반찬 가게에서 떡과 김치, 마늘종, 무침 등 한국인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어촌 마을 브즈모리예(Vzmor’ye)에서 만난 가족이 베풀어준 식탁 위엔 한식 반찬이 가득하고, K팝을 너무나 사랑한다는 소녀는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낸다.

사할린을 여행하는 특별한 방법, 섬을 횡단하는 기차에 올라타 최북단 노글리키(Nogliki)로 향한다. 오래전부터 순록을 방목해온 니브히족을 만나는데, 물개 사냥을 해온 원주민들이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이곳에서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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