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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돈의동-고창집 갈매기살·서대포집 막창 종로할머니칼국수…광주오리날개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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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돈의동-고창집 갈매기살·서대포집 막창 종로할머니칼국수…광주오리날개튀김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12.27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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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생방송오늘저녁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오늘(27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224회가 방송된다.

‘생방송 오늘저녁’ 1224회에서는 △골목 한 바퀴, 종로구 돈의동-갈매기살(고창집), 막창(서대포집), 칼국수(종로 할머니 칼국수) △대박의 탄생-오리날개튀김(광주오리날개튀김) 등이 방송된다.

◆ [골목 한 바퀴] 갈매기살 골목을 아시나요?

1991년 형성된 종로의 갈매기살 골목을 아시나요? 9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이곳에는 총 10개의 갈매기살 가게가 자리 잡았다. 그중 상인들 입을 모아 터줏대감이라고 소개하는 곳에는 노영준 (39) 씨가 28년의 역사를 잇고 있다. 영준 씨 가게의 대부분 매출을 차지하는 건 역시 쫄깃쫄깃한 식감 자랑하는 갈매기살! 갈매기살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영준 씨 어머니의 비법으로 담근 갓김치와 싸 먹는 것이라는데. 몸은 힘들지만, 갓김치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하는 어머니란다.

터줏대감이 있는가 하면 신흥강자도 있는 법! 7년 전 이선희 (58) 씨는 갈매기살 골목에 들어왔다. 오래된 집들과 승부를 보기 위해 그가 선택한 메뉴는 막창! 두툼한 생 막창은 선희 씨 표 막창 소스에 찍어 먹거나 깻잎장아찌에 싸서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단다. 선희 씨가 막창 골목에 들어온 이유는 삼 남매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라는데.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런가 하면, 갈매기살 골목에 칼국숫집이?! 갈매기살을 맛본 손님들이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칼국숫집을 찾아 언제나 문전성시 이루는 곳이다. 주인장 조순희 (65) 씨는 멸치와 다시마로 깔끔하게 우린 육수에 직접 썬 칼국수 면을 풀어 시원하게 한 그릇 끓여낸다. 손님들에게 엄마 음식을 먹은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는 순희 씨. 오래된 만큼 정겨움이 가득한 갈매기살 골목을 돌아보자! 

◇ 골목 한 바퀴 방송정보 
▷ 갈매기살 : 고창집 (서울 종로구 돈의동(돈화문로 11가길))
▷ 막창 : 서대포집 (서울 종로구 돈의동(돈화문로 11가길)
▷ 칼국수 : 종로 할머니 칼국수 (서울 종로구 돈의동(돈화문로 11다길)) 

◆ [대박의 탄생] 날개 돋친 듯 팔리네! 오리날개튀김

최근 떠오르는 야식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오리날개튀김’ 일단 비주얼부터 남다르다. 뼈다귀 끝부분이 마치 도깨비방망이처럼 손잡이가 달려있고, 위쪽은 살집이 뭉쳐진 독특한 비주얼을 가졌다. 모양만큼 맛도 남다르다. 일반 치킨과 비슷한 맛을 상상한다면 절대 NO! 곱창이나 닭발처럼 쫄깃쫄깃 씹는 맛이 일품인 색다른 매력을 가졌다.

사실 오리날개튀김의 독특한 모양은 특별한 과정을 거친 후 탄생하게 된다. 오리 날개의 뼈 2개 중 하나를 빼 버리고, 살을 위쪽으로 올려 손잡이처럼 모양을 만들어주는데, 이 모든 작업이 사장님의 손에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전국의 70% 이상 오리를 생산, 가공하는 전라도 일부 지역에서 오리의 살코기만 먹고 버리던 날개 부위를 튀겨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유래된 오리날개튀김.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찾던 사장님은 어렸을 때 먹던 오리날개튀김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손질하기가 어려운 오리 날개는 그 맛을 완성하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한 번도 못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오리날개튀김! 입소문을 타고 대세로 떠오르는 오리날개튀김을 맛보러 떠나보자.

◇ 대박의 탄생 방송정보 
▷ 오리날개튀김 : 광주오리날개튀김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제봉로17번길). 영업시간 매일 16:30~00:30, 매월 첫째주, 셋째주 일요일 휴무)

◆ [수상한 가족] 맵다! 아들 시집살이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경상남도 산청군의 한 시골 마을. 이곳에는 사시사철 노란 꽃처럼 자라는 상황버섯만 바라보고 산다는 가족, 강훈규(70세)전문옥(63세) 부부와 그들의 아들 강태욱(36세) 씨가 있다. 그런데 최근 상황버섯 19년 경력의 부부에게 상황버섯보다 까다로운 고민거리가 생겼다.

9년 전 부모님 뒤를 잇겠다며 귀농한 아들 태욱 씨의 잔소리가 부쩍 심해졌다는 것이다. 유기농 농법을 쓰는 탓에 하루 종일 버섯을 보며 곰팡이를 털어내고 벌레를 잡아야 하는데 좀 더 꼼꼼히 하라며 사사건건 간섭하는가 하면, 수확한 버섯을 등급별로 나눠놓고 나면 마치 상사처럼 그 결과물을 일일이 확인하기까지!

더 기막힌 건 요즘 인터넷을 활용한 마케팅에 빠진 아들 태욱 씨가 잔소리만 잔뜩 늘어놓고서 본인은 교육을 받으러 간다며 사라져버리는 것이다. 졸지에 다 아들 시집살이를 하게 됐다는 부모님과 모든 건 버섯을 위해서라는 아들! 지리산 버섯 가족은 다시 화합을 찾을 수 있을까? 그들의 속사정을 들어보자.

◆ [대박청춘] 2019 대박 난 청춘들

2019년 한 해 동안 만난 대박 청춘은 총 42명! 그리고 이들의 연 매출 총합은 무려 146억! 맛의 연금술사부터 청소의 달인, 말벌 사냥꾼까지~ 그중에서도 유독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주인공들을 다시 만나봤다. 첫 번째로 만나볼 주인공은 강원도 속초의 관광수산시장에서 대게를 판매하는 황수정(30) 씨. 올해로 3년째, 이른바 대게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연 매출 3억을 올리고 있다. 저렴한 가격은 기본, 먹기 편하게 대게를 일일이 손질해주니 손님들 안 찾아올 이유가 없단다.

그리고 이곳만큼이나 손님들에게 입소문 제대로 났다는 노지현(32), 장효근(35) 부부의 김부각 가게. 광주 송정역 시장의 명물이라는 부부의 김부각은 100% 수작업을 고집하고, 눅눅해지는 걸 막기 위해 소량 포장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그 고집 덕분일까. 호주, 태국 등 세계의 레스토랑으로 수출하는 등 글로벌 인기 메뉴로 거듭나고 있다는데~ 덕분에 연 매출 10억을 달성했다.

그리고 세 번째로 만난 주인공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수제 아이스크림을 파는 정해경(30) 씨. 그녀의 아이스크림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목장에서 직접 짠 우유로 만든 수제 아이스크림이라는 것. 아버지 목장에서 짠 우유를 활용해 아이스크림 외에도 우유 잼, 요구르트 등 다양한 유가공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강릉 토박이 김진수(33) 씨가 운영하는 빵집. 이 집의 대표 메뉴는 크림빵 삼총사로, 요구르트크림빵, 쑥앙크림빵, 초코크림빵이 그 주인공이다. 그 중, 반죽과 크림에 요구르트가 들어간 요구르트크림빵은 기존 빵에선 맛볼 수 없었던 독특한 풍미를 맛볼 수 있어 새로운 맛을 찾는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다. 올 한 해 <대박청춘>을 빛낸 아이디어 뿜뿜! 주인공들을 다시 만나보자.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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