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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정유사, 환경정책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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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정유사, 환경정책 손잡았다
  • 황정호
  • 승인 2010.04.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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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정유사, 환경정책 손잡았다


-정유사, 도입예정인 규제(안) 마련에 선도적 동참

-정대기유해물질 저감을 위한 시설관리기준 도입을 위해 실무자들로 구성된 협의회 구성·운영


환경부는 특정대기유해물질 저감을 위한 시설관리기준 도입을 위한 ‘시설관리기준 도입 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4월 27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시설관리기준은 굴뚝이 아닌, 공정, 밸브 등에서 배출되는 특정대기유해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배출시설을 관리하는 기준을 말하는 것으로, 이러한 협의회 구성은 시설관리기준이 공정·설비 등 사업장 내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야 작성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업계의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환경부는 최대한 업계의 의견을 듣겠다는 입장이다.

환경부는 특히 정유사에서도 정책입안 단계부터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에 호감을 표시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하고 있다.


지난 4월 15일 제1차 회의에 참석한 정유사 모 팀장은 “환경부에서 정책수립 초기부터 업계의 의견을 듣고 정책을 수립하려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제시할 것이며, 환경부에서도 잘 검토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협의회는 환경부 대기관리과장, 환경과학원 연구관, 환경공단 팀장, 석유협회 팀장 및 4개 정유사(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팀장들로, 주로 각 기관의 실무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 자체적인 시설관리기준을 운영하거나 예정 중인 석유정제업에 대한 시범사업을 통해 시설관리기준을 마련·법제화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연차별로 업종을 선정하여 시범사업 및 시설관리기준 법제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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