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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부산돼지갈비달인 이순이·인절미호떡달인 정순옥·파운드케이크달인 이승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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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부산돼지갈비달인 이순이·인절미호떡달인 정순옥·파운드케이크달인 이승림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12.22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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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은둔식달-부산 돼지갈비 달인, 인절미 호떡 달인, 파운드케이크 달인, 달력 달인. / SBS ‘생활의 달인’ 캡처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SBS ‘생활의 달인’ 700회차에서는 은둔식달-부산 돼지갈비 달인, 인절미 호떡 달인, 그리고 파운드케이크 달인, 달력 달인 등이 방송된다. 맛의 비법과 가게 위치 가격 등을 함께 소개한다.

◆ 은둔식달-부산 돼지갈비 달인: ‘산수갑산’ 이순이(여, 61세, 경력 13년)

이번 700회 은둔식달 잠행단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부산 중구의 한 돼지갈빗집. 좁은 골목 사이에 숨어있지만 부산 토박이들 사이에서는 이미 소문이 자자한 이곳은 돼지갈비 하나로 50여 년째 같은 자리를 지켜온 집이다.

 이 집 돼지갈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불 맛! 중독성 있는 불 맛의 비밀은 고기를 굽는 과정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직접 만든 양념에 재워둔 고기를 초벌 한 다음, 숙성 과정을 거쳐 다시 석쇠에 구워내면 씹을수록 강렬한 불 맛이 느껴진다.

여기에 일반 참숯보다 향이 더 진한 맹그로브 숯으로 고기를 구워 고기에 은은한 숯 향이 더해진다. 미식의 도시 부산에서 돼지갈비 하나로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아온 달인의 가게를 <생활의 달인>에서 찾아가 본다.

부산 돼지갈비 달인 이순이 씨가 운영하는 ‘산수갑산’은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2가(중구로24번길)에 있다. 숯불돼지갈비 1인분 9,000원, 점심메뉴로 양푼이돼지갈비찜, 양푼이김치찌개, 돼지두루치기 각각  7,000원. 영업시간 매일 10:30-22:30. 점심특선 매일 11:00-15:00.

◆ 은둔식달-인절미 호떡 달인: 광명 ‘해피니스찹쌀꽈배기&호떡’ 정순옥(여, 65세, 경력 15년)

은둔식달 잠행단이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전국의 입맛을 사로잡은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광명시장의 한 호떡집. 추운 겨울에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모두의 간식 호떡. 유독 이 호떡집에만 길게 줄이 늘어선 까닭은 무엇일까?

이곳 호떡을 먹어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호떡이 기름지지 않아서 계속 손이 간다고 말한다. 식어도 맛이 있다는 호떡은 찹쌀로 반죽을 쳐 충분한 숙성을 거쳐서 쫄깃한 식감을 맛 볼 수 있다. 씹을수록 담백하고 고소한 맛도 느낄 수 있다. 줄을 서서 먹는 달인 표 호떡 안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호떡 달인 정순옥 씨가 운영하는 ‘해피니스찹쌀꽈배기&호떡’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광명로918번길) 광명시장 내에 있다. 호떡 1개 700원, 3개 2,000원, 6개 4,000원, 9개 6,000원. 그리고 찹쌀꽈배기 1개 800원, 2개 1,600원, 3개 2.400원, 4개 3,200원 등이지만 방송 이후 손님들이 몰려 1인당 최대 3개까지만 판다고 한다.

◆ 파운드케이크 달인 : 서울 동교동 ‘스퀘어이미’ 이승림(남, 38세, 경력 10년)

디저트 꽤나 먹어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파운드케이크! 이미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소문이 자자한 파운드케이크를 만드는 달인이 있다. 좋은 재료만을 써서 색다른 방식으로 반죽한다는 달인은 바로 이승림(男 / 38세 / 경력 10년) 달인이다. 일본 유학길에 배운 파운드케이크로 한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달인.

얼그레이부터 흑임자까지, 종류를 불문하고 만드는 족족 금세 동이 나버린다. 그 중에서도 단연 인기가 좋은 메뉴는 슈톨렌 파운드케이크이다. 슈톨렌 파운드케이크는 12월에만 만나볼 수 있는 케이크로, 달인은 무려 1년 전부터 파운드에 들어 갈 속재료를 준비한다.

1년 이상 견과류를 럼에 절여주어 견과류의 맛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 그렇게 절인 견과류를 파운드케이크에 가득 넣어줄수록 씹는 맛에 고소함까지 더해진다. 좋은 재료라면 아낌없이 파운드에 넣어준다는 달인. 퍽퍽하지 않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파운드케이크의 달인을 만나본다.

파운드케이크 달인 이승림 씨가 운영하는 ‘스퀘어이미’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양화로19길에 있다. 파운드케이크 외 대표메뉴로 초코바나나(10,000원), 에쏘카라멜(11,000원), 단호박(11,000원), 얼그레이 쿠키(6,000원) 등이 있다. 영업시간 12:00~22:00. 매주 월·화요일 휴무.

◆ 달력 달인 : 신성우(남, 47세, 경력 20년)

연말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달력 공장! 이곳에 누구보다도 눈에 띄는 속도로 빠르게 움직이는 달인이 있었으니, 바로 신성우(男 / 47세 / 경력 20년) 달인이다.

달인의 주특기는 바로 ‘상호 인쇄’ 작업! 벽걸이 달력에 상호를 인쇄할 때 빠르게 종이를 넘기는 빠르게 넘어가는 기계 속도에 맞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손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숙련된 기술자만이 이 상호 인쇄 작업을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고 한다.

달인은 오랜 세월 단련 끝에 이와 같은 고난도의 작업도 척척해내는 베테랑으로 통한다고.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앞두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는 달인을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본다

달력 달인 신성우 씨가 근무하는 ‘진흥로직스물류센터’는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뇌조리(정문로)에 있다.

SBS ‘생활의 달인’은 수십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을 찾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출처 = SBS 생활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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