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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부평깡통시장 무채떡볶이·King피자 이가네떡볶이·팔자피자…큰마을영양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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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부평깡통시장 무채떡볶이·King피자 이가네떡볶이·팔자피자…큰마을영양굴밥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12.20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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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오늘(20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219회가 방송된다.

‘생방송오늘저녁’ 1219회에서는 △시장 한 바퀴, 부산 부평깡통시장-무채떡볶이(이가네 떡볶이), King 피자(팔자 피자), 타르트 3종 세트(겐츠 베이커리 카페) △대박의 탄생-굴솥밥(서산 큰마을영양굴밥) 등이 소개된다.

◆ [대박의 탄생] 오늘은 굴솥밥 먹는 날

겨울이 되면 꼭 먹어줘야 하는 겨울 별미 중 하나가 바로 ‘굴’ 영양 만점 굴이 가득 들어간 뜨끈한 굴 솥 밥을 주문하면 밥이 지어지는 동안 노릇하게 부쳐낸 굴전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서비스라 해도 맛과 음식에 들어가는 정성은 1등급! 각종 채소와 계란, 밀가루를 넣은 반죽을 하룻밤 숙성시키는 것이 필수다. 이렇게 하면 밀가루의 날 맛이 사라져 더욱 쫄깃하고 바삭한 전을 부쳐낼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나온 굴전을 먹다 보면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영양 굴 솥 밥이 도착한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쌀밥 위로 촘촘하게 굴이 들어찬 비주얼만 봐도 입맛을 당긴다.

여기에 은행, 호두, 대추, 잣 등 고명이 푸짐하게 들어있어 씹는 식감까지 일품이다. 이 집에서 놓칠 수 없는 또 다른 별미는 바로 ‘어리굴젓’ 부모님께 물려받은 레시피대로 어리굴젓을 담그는 김병식 사장(49세)은 대를 이어 39년째 그 맛을 지켜가고 있다. 비린 맛이 나지 않게 하기 위해선 굴을 바닷물에 세척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일주일 동안 발효시킨 뒤 굴젓을 담그는 것이 부모님께 배운 간월도식 어리굴젓 담그기 비법이다. 대를 이어 전해지는 겨울 별미를 맛보러 떠나보자. 

◇ 대박의 탄생 방송정보 
▷ 굴솥밥 : 큰마을영양굴밥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간월도1길), 영업시간 매일 09:00-19:30)

◆ [시장 한 바퀴] 맛있는 세계여행! 부평깡통시장

오늘 찾은 곳을 부산의 부평깡통시장! 한국전쟁 당시 미군 부대에서 나온 통조림 등을 거래하며 깡통시장이라 불렸단다. 최근 몇 년 사이 관광명소로 자리 잡으며 깡통시장에서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는데. 외국인들도 즐길 수 있는 먹거리가 발달했단다. 22년 전 핫도그를 만들어 노점에서 팔기 시작한 김정수, 이진희 (45) 부부. 현재 부부는 부산에서 내로라하는 떡볶이 가게의 사장님이 됐다. 평일이고 주말이고 손님들 발길 끊이질 않는 이유는 ‘무채 떡볶이’ 덕분이란다. 둥근 철판에 갖은 재료를 넣어 볶는데 새빨간 양념이 시각을 자극한다. 거기다 부부의 떡볶이에는 물 대신 특별한 재료로 농도를 맞춘다는데. 떡볶이의 비밀을 파헤쳐보자.

서울 청년이었던 최명철 (38) 씨는 부평깡통시장에 빈 점포를 발견하고 피자집을 차렸다. 시장 내에서는 유일한 피자집이기에 관광객들 시선 끌기는 성공! 피자의 종류는 7가지로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또 얇은 도우는 이탈리아식, 굽는 방식은 미국식, 피자 소스는 터키식. 정체불명의 다국적(?) 피자가 됐지만 그래도 맛만은 보장한다.

그리고 여기 먹기에는 아까운 비주얼 자랑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프랑스에서 태어난 타르트가 그 주인공. 이곳의 주인장 정호연 (34) 씨는 타르트지에 크림치즈와 생크림을 섞어서 넣은 후 제철 과일을 듬뿍 올려 마무리한다. 겨울에는 딸기가 제철 과일이기에 딸기타르트가 주력 메뉴란다. 글로벌한 맛의 특구, 부평깡통시장으로 떠나보자.

◇ 시장 한 바퀴 방송정보 : 부평깡통시장 (부산 중구 부평1길)
▷ 무채떡볶이 : 이가네 떡볶이
▷ King 피자 : 팔자 피자
▷ 타르트 3종 세트 : 겐츠 베이커리 카페

◆ [별별열전] 변호사 딸을 만든 인테리어의 비밀은?

경기도 시흥시 월곶포구. 이곳에 특별한 인테리어로 화제인 식당이 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입구부터 천장은 물론, 좁은 벽면까지 시선이 닿는 곳 어디든 병뚜껑이 빽빽하게 붙여져 있었는데~ 20여 년간 병뚜껑을 모아 가게를 꾸민 이재인(70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작품에 사용된 병뚜껑만 해도 무려 37만여 개! 맥주 뚜껑, 소주 뚜껑, 막걸리 뚜껑, 부탄가스 뚜껑 등 사용된 병뚜껑의 종류도 다양하다. 빈 공간을 찾기가 더 힘들 정도로 온 가게가 병뚜껑으로 뒤덮여 있는데, 마구잡이로 병뚜껑을 붙인 것이 아니라 해, 달, 꽃, 별, 물고기 등 여러 모양을 표현해놨다.

20여 년 전, 정부의 분리수거 정책으로 병뚜껑을 모이기 시작했다는 재인 씨. 그러던 중, 죽은 나무에 병뚜껑을 하나둘 걸기 시작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손님들이 무척 좋아했단다. 그때부터 병뚜껑으로 가게를 꾸미게 됐다는 재인 씨. 처음 나무에 병뚜껑을 걸면서 정성껏 소원을 빌었다는데, 그 정성 덕일까 그의 소원대로 큰딸이 변호사가 됐단다. 덕분에 그의 병뚜껑 나무는 소원 나무로 불리면서 가게의 명물로 자리 잡았고, 손님들도 하나둘 나무에 소원을 걸기 시작해 현재 모여있는 소원만 해도 수만 개가 된단다. 병뚜껑과 함께 20년의 세월을 보냈다는 재인 씨의 이야기를 <별별열전>에서 만나본다.

◆ [수상한 가족] 엄마라는 이름의 독재자

세상에 모든 엄마들이 우리 자식이 최고라고 외칠 때, 자식보다 식물 다육이가 최고라고 외치는 엄마가 나타났다! 전라남도 여수, 30년 전부터 취미로 모았던 다육이로 지금은 2만 3천m2(=약 7천 평)가 넘는 식물원을 하고 있다는 서민자(55세)씨는 함께 식물원을 돌보는 두 딸들에게 일명 독재자라고 불린다. 다육이에 관해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기 때문이다. 특히 다육이를 팔아 수익을 내야 한다는 딸들의 의견에 아무에게나 사랑하는 다육이를 맡길 수 없다며 몇 년째 그 의견을 묵살하고 있는 게 독재자라는 별명에 힘을 실어줬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식물원으로 관광 겸 다육이를 사러 왔다가 못 사게 된 손님과의 눈물에 다툼까지 있었을 정도! 결국 딸들은 엄마 민자 씨 몰래 은밀한 다육이 판매까지 결심하게 됐다. 다육이에 있어선 굽힘도 물러남도 없는 독재자 엄마 민자 씨와 차라리 본인들이 다육이라면 삶이 편했을 거라는 일꾼이 된 두 딸들의 속마음을 들어보자.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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