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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당 폭력집회는 정치테러”… 황교안‧심재철‧조원진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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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당 폭력집회는 정치테러”… 황교안‧심재철‧조원진 고발
  • 박연화 기자
  • 승인 2019.12.17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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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국회에서 벌어진 자유한국당 주최 규탄대회에서의 폭력집회를 '정치테러 행위'라고 비판하고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그리고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7일 오후 3시30분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어제 있었던 국회 폭력사태에 대해 고발장을 제출하러 왔다. 있을 수 없고 있어서는 안되는 정치테러 행위"라며 "폭력행위를 조종하고 동조한 황 대표, 심 원내대표, 조 대표를 고발하러 왔다"고 밝혔다.

이어 "법에 따라 철저히 수사되고 응분의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철저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혐의는) 많다. 집시법위반, 퇴거불능, 도로위반, 특수공무방해죄 등 엄청 많다"고 설명했다.

16일 한국당이 국회에서 주최한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인파 수백명이 몰려들어 국회 본청 난입을 시도했다. 특히 일부 참가자들이 민주당 의원에게 폭력을 행사, 물리적 충돌을 빚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일부 중진의원들도 봉변을 당했다.

경찰은 오후 5시 이후 해산명령을 내렸지만 참가자들은 응하지 않고 경찰과 대치했다. 이후 황 대표가 나타난 뒤 대치상황은 일단락 됐다. 경찰은 "폭력행위와 집시법 위반, 퇴거불응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수사해 엄정한 사법처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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